[디지털 광장]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개막

<디지털 광장>입니다.

축제의 계절이라는 가을답게 전 세계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축제들이 열리는 가운데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수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또다시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습니다.

철통처럼 서 있던 경찰들이 출입을 허가하는 순간, 독일 전통 의상을 입은 수만 명의 사람들이 기대에 찬 표정으로 우르르 입장하기 시작합니다.

놀이공원 개장시간을 보는 듯한 이 현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에 개막한 독일 뭔헨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입니다.

세계 3대 축제로 명성이 자자한 옥토버페스트는 전쟁과 전염병 등으로 열리지 못한 24차례를 제외하고 올해로 벌써 185회째를 맞이했는데요.

전통 방식 그대로 축제 첫날 정오에 뮌헨 시장이 첫 번째 맥주통을 개봉하며 옥토버페스트의 개막을 알렸고요.

올해도 전 세계에서 7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