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류현진, 투타 맹활약으로 ‘시즌 6승’ 달성

입력 2018.09.24 (21:44) 수정 2018.09.24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추석날 시즌 6승을 신고했습니다.

마운드에선 완벽한 제구력과 팔색조 투구가 빛났고 타석에서도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의 변화무쌍한 완급조절은 1회부터 빛났습니다.

커터, 직구, 체인지업,

1회를 삼진 3개로 처리했는데 결정구가 모두 달랐습니다.

오늘 최고 구속이 시속 149km로 메이저리그 직구 평균구속 정도였지만, 절묘한 제구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5회 주자 1, 2루 위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타자가 헷갈릴 정도로 존에 절묘하게 걸치는 공으로 연속 루킹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류현진은 6회까지 삼진을 여덟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볼넷은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정교한 투구였습니다.

[현장 중계 : "오늘은 류현진에게도 LA다저스에도 아주 좋은 날입니다."]

류현진은 2회 첫 안타를 쳐내며 타석에서도 빛났습니다.

4회엔 잘 제구된 공도 안타로 만들었습니다.

5회엔 외야 담장까지 타구를 날려보내며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투수 3안타에 2득점까지 올렸습니다.

투타에서 대활약하며 14대 0 대승을 이끈 류현진은 시즌 6승을 거두며 평균 자책점 2.00으로 낮췄습니다.

팀도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해 가을 야구 선발 등판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큰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오늘 또 입증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쓸지는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은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류현진은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에도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괴물투수’ 류현진, 투타 맹활약으로 ‘시즌 6승’ 달성
    • 입력 2018-09-24 21:46:22
    • 수정2018-09-24 22:02:33
    뉴스 9
[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추석날 시즌 6승을 신고했습니다.

마운드에선 완벽한 제구력과 팔색조 투구가 빛났고 타석에서도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의 변화무쌍한 완급조절은 1회부터 빛났습니다.

커터, 직구, 체인지업,

1회를 삼진 3개로 처리했는데 결정구가 모두 달랐습니다.

오늘 최고 구속이 시속 149km로 메이저리그 직구 평균구속 정도였지만, 절묘한 제구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5회 주자 1, 2루 위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타자가 헷갈릴 정도로 존에 절묘하게 걸치는 공으로 연속 루킹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류현진은 6회까지 삼진을 여덟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볼넷은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정교한 투구였습니다.

[현장 중계 : "오늘은 류현진에게도 LA다저스에도 아주 좋은 날입니다."]

류현진은 2회 첫 안타를 쳐내며 타석에서도 빛났습니다.

4회엔 잘 제구된 공도 안타로 만들었습니다.

5회엔 외야 담장까지 타구를 날려보내며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투수 3안타에 2득점까지 올렸습니다.

투타에서 대활약하며 14대 0 대승을 이끈 류현진은 시즌 6승을 거두며 평균 자책점 2.00으로 낮췄습니다.

팀도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해 가을 야구 선발 등판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큰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오늘 또 입증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쓸지는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은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류현진은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에도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