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의 신예’ 서남근, 생애 첫 백두 장사 등극

입력 2018.09.25 (21:52) 수정 2018.09.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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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장사 씨름 대회에서 23살의 신예 서남근이 사상 처음으로 백두 장사에 올랐습니다.

서남근은 결승에서 노장 손명호를 물리치고,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업 무대 첫 결승전에서 12살이나 많은 손명호를 상대로도, 서남근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기습적인 공격에 이은 덧걸이를 구사하며 먼저 첫 판을 따냈습니다.

손명호의 공격에 두 번째 판을 내줬지만,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판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체중 계체 끝에 2대 1로 앞서갔습니다.

마지막 판은 극적으로 승부가 갈라졌습니다.

손명호의 밀어치기에 서남근은 되치기를 시도했고, 두 선수가 동시에 넘어졌습니다.

주심은 손명호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결과 서남근이 이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남근은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생애 첫 백두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서남근이 백두 장사 인정서를 받고 관중들에게 큰절을 올렸습니다.

서남근은 힘과 스피드, 기술을 모두 갖춘 백두급의 새로운 간판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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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판의 신예’ 서남근, 생애 첫 백두 장사 등극
    • 입력 2018-09-25 21:55:26
    • 수정2018-09-25 22:03:31
    뉴스 9
[앵커]

추석 장사 씨름 대회에서 23살의 신예 서남근이 사상 처음으로 백두 장사에 올랐습니다.

서남근은 결승에서 노장 손명호를 물리치고,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업 무대 첫 결승전에서 12살이나 많은 손명호를 상대로도, 서남근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기습적인 공격에 이은 덧걸이를 구사하며 먼저 첫 판을 따냈습니다.

손명호의 공격에 두 번째 판을 내줬지만,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판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체중 계체 끝에 2대 1로 앞서갔습니다.

마지막 판은 극적으로 승부가 갈라졌습니다.

손명호의 밀어치기에 서남근은 되치기를 시도했고, 두 선수가 동시에 넘어졌습니다.

주심은 손명호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결과 서남근이 이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남근은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생애 첫 백두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서남근이 백두 장사 인정서를 받고 관중들에게 큰절을 올렸습니다.

서남근은 힘과 스피드, 기술을 모두 갖춘 백두급의 새로운 간판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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