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뱀직구’ 임창용…여전히 잘 던지는 비결은?
입력 2018.09.27 (21:48)
수정 2018.09.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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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의 임창용이 한국 투수 최초로 1000경기 등판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43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강속구를 던지며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비결을,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5년 해태에 입단해 선발과 마무리 모두 경험했던 임창용.
99년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로도 창용불패라는 별명이 따라붙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데뷔 24년 차인 올 시즌 KIA에서도 전천후로 마운드에 올라 어느새 한미일 통산 1,000경기 등판을 돌파했습니다.
임창용만의 일명 '뱀직구'가 여전히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러나 43살로 불혹을 넘긴 임창용은 살아남기 위해 꾸준한 변신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임창용/KIA : "정말 어리네요, 진짜 저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직구만 던졌던 것 같아요. 힘으로 갈지 변화구로 갈지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 것 같아요 이제는."]
한미일 무대를 모두 경험하는 동안 선수 생활이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팔꿈치 수술을 2번이나 했습니다.
그러나 임창용은 술을 마시지 않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는 물론, 런닝과 스트레칭 등 많은 운동량으로 여전히 강속구를 뿌리고 있습니다.
[임창용/KIA : "달리기가 돼야 투구하는 균형이라든지 이런 게 딱딱 맞기 때문에... 역기를 드는 거보다 맨손 체조하는 걸 좋아합니다."]
만 42세 3개월에 승리투수가 돼 송진우의 최고령 기록이 눈에 보이지만 임창용의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임창용/KIA : "KIA에서 마지막으로 우승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지막에 제가 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프로야구 KIA의 임창용이 한국 투수 최초로 1000경기 등판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43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강속구를 던지며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비결을,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5년 해태에 입단해 선발과 마무리 모두 경험했던 임창용.
99년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로도 창용불패라는 별명이 따라붙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데뷔 24년 차인 올 시즌 KIA에서도 전천후로 마운드에 올라 어느새 한미일 통산 1,000경기 등판을 돌파했습니다.
임창용만의 일명 '뱀직구'가 여전히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러나 43살로 불혹을 넘긴 임창용은 살아남기 위해 꾸준한 변신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임창용/KIA : "정말 어리네요, 진짜 저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직구만 던졌던 것 같아요. 힘으로 갈지 변화구로 갈지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 것 같아요 이제는."]
한미일 무대를 모두 경험하는 동안 선수 생활이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팔꿈치 수술을 2번이나 했습니다.
그러나 임창용은 술을 마시지 않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는 물론, 런닝과 스트레칭 등 많은 운동량으로 여전히 강속구를 뿌리고 있습니다.
[임창용/KIA : "달리기가 돼야 투구하는 균형이라든지 이런 게 딱딱 맞기 때문에... 역기를 드는 거보다 맨손 체조하는 걸 좋아합니다."]
만 42세 3개월에 승리투수가 돼 송진우의 최고령 기록이 눈에 보이지만 임창용의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임창용/KIA : "KIA에서 마지막으로 우승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지막에 제가 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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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9-27 22:02:47
[앵커]
프로야구 KIA의 임창용이 한국 투수 최초로 1000경기 등판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43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강속구를 던지며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비결을,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5년 해태에 입단해 선발과 마무리 모두 경험했던 임창용.
99년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로도 창용불패라는 별명이 따라붙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데뷔 24년 차인 올 시즌 KIA에서도 전천후로 마운드에 올라 어느새 한미일 통산 1,000경기 등판을 돌파했습니다.
임창용만의 일명 '뱀직구'가 여전히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러나 43살로 불혹을 넘긴 임창용은 살아남기 위해 꾸준한 변신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임창용/KIA : "정말 어리네요, 진짜 저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직구만 던졌던 것 같아요. 힘으로 갈지 변화구로 갈지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 것 같아요 이제는."]
한미일 무대를 모두 경험하는 동안 선수 생활이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팔꿈치 수술을 2번이나 했습니다.
그러나 임창용은 술을 마시지 않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는 물론, 런닝과 스트레칭 등 많은 운동량으로 여전히 강속구를 뿌리고 있습니다.
[임창용/KIA : "달리기가 돼야 투구하는 균형이라든지 이런 게 딱딱 맞기 때문에... 역기를 드는 거보다 맨손 체조하는 걸 좋아합니다."]
만 42세 3개월에 승리투수가 돼 송진우의 최고령 기록이 눈에 보이지만 임창용의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임창용/KIA : "KIA에서 마지막으로 우승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지막에 제가 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프로야구 KIA의 임창용이 한국 투수 최초로 1000경기 등판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43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강속구를 던지며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비결을,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5년 해태에 입단해 선발과 마무리 모두 경험했던 임창용.
99년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로도 창용불패라는 별명이 따라붙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데뷔 24년 차인 올 시즌 KIA에서도 전천후로 마운드에 올라 어느새 한미일 통산 1,000경기 등판을 돌파했습니다.
임창용만의 일명 '뱀직구'가 여전히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러나 43살로 불혹을 넘긴 임창용은 살아남기 위해 꾸준한 변신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임창용/KIA : "정말 어리네요, 진짜 저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직구만 던졌던 것 같아요. 힘으로 갈지 변화구로 갈지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 것 같아요 이제는."]
한미일 무대를 모두 경험하는 동안 선수 생활이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팔꿈치 수술을 2번이나 했습니다.
그러나 임창용은 술을 마시지 않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는 물론, 런닝과 스트레칭 등 많은 운동량으로 여전히 강속구를 뿌리고 있습니다.
[임창용/KIA : "달리기가 돼야 투구하는 균형이라든지 이런 게 딱딱 맞기 때문에... 역기를 드는 거보다 맨손 체조하는 걸 좋아합니다."]
만 42세 3개월에 승리투수가 돼 송진우의 최고령 기록이 눈에 보이지만 임창용의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임창용/KIA : "KIA에서 마지막으로 우승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지막에 제가 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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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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