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끼리 다툼 중 ‘차량 돌진’

입력 2018.09.28 (07:38) 수정 2018.09.28 (0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주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의 범죄가 종종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말다툼하다 같은 국적의 유학생을 차로 들이받아 크게 다치게 했습니다.

임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해안 주차장에서 소형 승합차가 한 남성을 향해 돌진합니다.

이 남성은 피할 새도 없이 차에 그대로 들이받힙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22일 새벽,

중국인 유학생인 20살 한 모 씨가 같은 유학생 친구인 조우 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조우 씨를 차로 들이받았습니다.

차에 치인 조우 씨는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얼굴 부위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차에 치인 피해자가 부딪힌 난간입니다.

난간 아래 바다로 빠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순 교통사고라고 범행을 부인하다 목격자 진술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자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정철운/제주 서부경찰서 형사계장 : "현장 영상을 보면 차량을 뒤로 후진했다가 그대로 돌진하면서 강하게 충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장면을 볼 때 단순히 협박 수준을 넘어선 살인미수혐의를..."]

경찰은 한 씨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인 유학생끼리 다툼 중 ‘차량 돌진’
    • 입력 2018-09-28 07:46:29
    • 수정2018-09-28 07:59:14
    뉴스광장
[앵커]

제주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의 범죄가 종종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말다툼하다 같은 국적의 유학생을 차로 들이받아 크게 다치게 했습니다.

임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해안 주차장에서 소형 승합차가 한 남성을 향해 돌진합니다.

이 남성은 피할 새도 없이 차에 그대로 들이받힙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22일 새벽,

중국인 유학생인 20살 한 모 씨가 같은 유학생 친구인 조우 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조우 씨를 차로 들이받았습니다.

차에 치인 조우 씨는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얼굴 부위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차에 치인 피해자가 부딪힌 난간입니다.

난간 아래 바다로 빠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순 교통사고라고 범행을 부인하다 목격자 진술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자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정철운/제주 서부경찰서 형사계장 : "현장 영상을 보면 차량을 뒤로 후진했다가 그대로 돌진하면서 강하게 충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장면을 볼 때 단순히 협박 수준을 넘어선 살인미수혐의를..."]

경찰은 한 씨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