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공격하는 ‘치명적’ 박테리아

입력 2018.10.01 (12:52) 수정 2018.10.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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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올리브 산지에 박테리아가 퍼져 올리브 농장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끝없는 올리브 나무들이 앙상하게 말라 죽어 있습니다.

원인은 바로 올리브 나무에 옮기는 박테리압니다.

'포도피어슨 병균'이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사람 사이의 페스트 같이 무서운 질병인데요,

350종 이상의 식물을 감염시킬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원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식물의 물관에 침투해 잎을 시들게 하고 결국 말라죽게 하는데요.

[도네이놀/박테리아 연구가/바리 대학 : "박테리아가 퍼지면서 일종의 장벽을 형성해 물이 나뭇잎을 통과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잎이 말라서 가지들이 수분 부족으로 죽게 되는 거죠."]

이 질병은 프랑스와 스페인까지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현재 두 종류의 올리브 나무만이 박테리아를 견디고 있다면서, 이 올리브종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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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 공격하는 ‘치명적’ 박테리아
    • 입력 2018-10-01 12:53:36
    • 수정2018-10-01 13:15:22
    뉴스 12
이탈리아 남부 올리브 산지에 박테리아가 퍼져 올리브 농장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끝없는 올리브 나무들이 앙상하게 말라 죽어 있습니다.

원인은 바로 올리브 나무에 옮기는 박테리압니다.

'포도피어슨 병균'이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사람 사이의 페스트 같이 무서운 질병인데요,

350종 이상의 식물을 감염시킬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원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식물의 물관에 침투해 잎을 시들게 하고 결국 말라죽게 하는데요.

[도네이놀/박테리아 연구가/바리 대학 : "박테리아가 퍼지면서 일종의 장벽을 형성해 물이 나뭇잎을 통과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잎이 말라서 가지들이 수분 부족으로 죽게 되는 거죠."]

이 질병은 프랑스와 스페인까지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현재 두 종류의 올리브 나무만이 박테리아를 견디고 있다면서, 이 올리브종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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