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최효주, 차세대 에이스 등극…“목표는 도쿄 올림픽”

입력 2018.10.02 (21:54) 수정 2018.10.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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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년 만에 부활한 실업탁구리그 결승에서 최효주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최효주는 국내 최강자 전지희마저 제압하며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업탁구 여자부 결승전에서 나온 최효주의 화끈한 드라이브 공격입니다.

삼성생명의 최효주-김지호조는 국내 최강, 포스코에너지의 전지희-유은총 조와 복식 대결에서 좀처럼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잡아내더니 마지막 5세트에서 3대 2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최효주는 단식에서도 유은총을 2대 0으로 꺾는 맹활약으로 결승 1차전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 이후 유망주에서 한국 탁구의 간판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입니다.

[최효주/삼성생명 : "저도 (아시안게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각오가 돼 있어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열여섯 살 때 중국에서 귀화한 최효주는 유승민 IOC 위원의 지도 속에 성장했다는 점이 다른 귀화 선수들과 차별화됩니다.

[최효주/삼성생명 : "목표는 올림픽 출전입니다. (올림픽이란) 큰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습니다."]

158㎝의 작은 키를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극복한 최효주는 이제 2020년 도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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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거인’ 최효주, 차세대 에이스 등극…“목표는 도쿄 올림픽”
    • 입력 2018-10-02 22:13:20
    • 수정2018-10-02 22:23:11
    뉴스 9
[앵커]

9년 만에 부활한 실업탁구리그 결승에서 최효주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최효주는 국내 최강자 전지희마저 제압하며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업탁구 여자부 결승전에서 나온 최효주의 화끈한 드라이브 공격입니다.

삼성생명의 최효주-김지호조는 국내 최강, 포스코에너지의 전지희-유은총 조와 복식 대결에서 좀처럼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잡아내더니 마지막 5세트에서 3대 2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최효주는 단식에서도 유은총을 2대 0으로 꺾는 맹활약으로 결승 1차전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 이후 유망주에서 한국 탁구의 간판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입니다.

[최효주/삼성생명 : "저도 (아시안게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각오가 돼 있어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열여섯 살 때 중국에서 귀화한 최효주는 유승민 IOC 위원의 지도 속에 성장했다는 점이 다른 귀화 선수들과 차별화됩니다.

[최효주/삼성생명 : "목표는 올림픽 출전입니다. (올림픽이란) 큰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습니다."]

158㎝의 작은 키를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극복한 최효주는 이제 2020년 도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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