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中, 상아 판매 금지하자 ‘밀반입’ 기승

입력 2018.10.03 (07:30) 수정 2018.10.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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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올해 초 코끼리 상아의 수입과 판매를 전면 금지하자, 중국으로의 상아 밀반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야생 동물 보호 단체 '코끼리 구하기'는, "미얀마와 중국 국경 지역에서 팔린 상아의 양이 지난 3년 동안 60%나 증가했는데, 이 중 90%가 중국으로 밀반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상아 채취로 매년 3만 마리가 넘는 코끼리가 희생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 상류층 사이에서 상아가 부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인식돼 매년 100톤 가량이 중국으로 수입되면서, 세계 최대 상아 시장이 된 중국은 코끼리 멸종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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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中, 상아 판매 금지하자 ‘밀반입’ 기승
    • 입력 2018-10-03 07:34:15
    • 수정2018-10-03 0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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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올해 초 코끼리 상아의 수입과 판매를 전면 금지하자, 중국으로의 상아 밀반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야생 동물 보호 단체 '코끼리 구하기'는, "미얀마와 중국 국경 지역에서 팔린 상아의 양이 지난 3년 동안 60%나 증가했는데, 이 중 90%가 중국으로 밀반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상아 채취로 매년 3만 마리가 넘는 코끼리가 희생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 상류층 사이에서 상아가 부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인식돼 매년 100톤 가량이 중국으로 수입되면서, 세계 최대 상아 시장이 된 중국은 코끼리 멸종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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