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개최…김정은 면담은?

입력 2018.10.05 (06:18) 수정 2018.10.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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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규모 방북단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본행사인 민족통일대회를 치르고 주요시설 참관과 대집단체조 관람 등의 일정을 이어갑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4 선언이 체결된 지 11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 오전 10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립니다.

남북이 처음으로 함께 여는 행사이자 평양공동선언에서 명시된 사업 중 처음으로 이행되는 겁니다.

이를 위해 평양을 찾은 160여 명의 민관 방북단은 어제 오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노무현재단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6.15선언 남측위 등 민간단체도 함께 했습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여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4선언 정신을 잘 이어나가고 남북 평화로 갈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노무현재단 이사장 : "4·27선언도 토대가 되는 것은 역시 10·4선언에서 시작이 됐고..."]

리선권 위원장도 뿌리 없는 줄기는 생각할 수 없듯이 6.15 선언 10.4선언 그리고 4.27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이 통일의 기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북단은 오늘, 민족통일대회를 진행한 뒤 북한의 대표적 미술작품 창작기관인 만수대창작사와 예체능·과학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합니다.

저녁에는 대집단 체조를 관람하고 합동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북 일정 가운데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당국간 후속 회담과 협력 사업의 일정 등이 추가적으로 합의될 지 관심입니다.

내일 방북단이 귀국할 때까지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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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개최…김정은 면담은?
    • 입력 2018-10-05 0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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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규모 방북단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본행사인 민족통일대회를 치르고 주요시설 참관과 대집단체조 관람 등의 일정을 이어갑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4 선언이 체결된 지 11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 오전 10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립니다.

남북이 처음으로 함께 여는 행사이자 평양공동선언에서 명시된 사업 중 처음으로 이행되는 겁니다.

이를 위해 평양을 찾은 160여 명의 민관 방북단은 어제 오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노무현재단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6.15선언 남측위 등 민간단체도 함께 했습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여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4선언 정신을 잘 이어나가고 남북 평화로 갈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노무현재단 이사장 : "4·27선언도 토대가 되는 것은 역시 10·4선언에서 시작이 됐고..."]

리선권 위원장도 뿌리 없는 줄기는 생각할 수 없듯이 6.15 선언 10.4선언 그리고 4.27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이 통일의 기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북단은 오늘, 민족통일대회를 진행한 뒤 북한의 대표적 미술작품 창작기관인 만수대창작사와 예체능·과학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합니다.

저녁에는 대집단 체조를 관람하고 합동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북 일정 가운데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당국간 후속 회담과 협력 사업의 일정 등이 추가적으로 합의될 지 관심입니다.

내일 방북단이 귀국할 때까지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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