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공작 지휘 혐의’ 조현오 전 경찰청장 구속
입력 2018.10.05 (09:35)
수정 2018.10.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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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조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조 전 청장은 곧바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당시 이명박 정부에 유리한 댓글 3만 3천여 건을 달도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과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등 각종 현안에 댓글을 쓰도록 지시했는데, 경찰관 천 5백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신분을 숨기기 위해 차명 ID와 해외 IP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영장심사에 출석한 조 전 청장은 본래 의도와 달리 쓰여진 댓글에 대해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지시는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현오/전 경찰청장/어제 : "허위 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 그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경찰은 지난 3월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댓글 공작' 의혹 전반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조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조 전 청장은 곧바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당시 이명박 정부에 유리한 댓글 3만 3천여 건을 달도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과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등 각종 현안에 댓글을 쓰도록 지시했는데, 경찰관 천 5백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신분을 숨기기 위해 차명 ID와 해외 IP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영장심사에 출석한 조 전 청장은 본래 의도와 달리 쓰여진 댓글에 대해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지시는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현오/전 경찰청장/어제 : "허위 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 그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경찰은 지난 3월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댓글 공작' 의혹 전반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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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공작 지휘 혐의’ 조현오 전 경찰청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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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5 09:36:14
- 수정2018-10-05 09:39:55
[앵커]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조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조 전 청장은 곧바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당시 이명박 정부에 유리한 댓글 3만 3천여 건을 달도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과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등 각종 현안에 댓글을 쓰도록 지시했는데, 경찰관 천 5백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신분을 숨기기 위해 차명 ID와 해외 IP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영장심사에 출석한 조 전 청장은 본래 의도와 달리 쓰여진 댓글에 대해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지시는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현오/전 경찰청장/어제 : "허위 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 그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경찰은 지난 3월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댓글 공작' 의혹 전반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조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조 전 청장은 곧바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당시 이명박 정부에 유리한 댓글 3만 3천여 건을 달도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과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등 각종 현안에 댓글을 쓰도록 지시했는데, 경찰관 천 5백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신분을 숨기기 위해 차명 ID와 해외 IP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영장심사에 출석한 조 전 청장은 본래 의도와 달리 쓰여진 댓글에 대해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지시는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현오/전 경찰청장/어제 : "허위 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 그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경찰은 지난 3월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댓글 공작' 의혹 전반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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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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