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진짜 주인은?…오늘 MB 1심 선고 ‘TV 생중계’

입력 2018.10.05 (09:32) 수정 2018.10.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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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첫 공식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선고 전 과정은 TV로 생중계 되는데,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오늘 선고 공판, 몇 시부터 시작하나요?

[리포트]

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은 오후 2시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열립니다.

선고 장면은 TV로 생중계될 예정이고요.

이 전 대통령은 어제, 선고 공판에 나오지 않겠다는 사유서를 재판부에 냈습니다.

법정에 선 전직 대통령을 생중계하는 건 국격과 국민 단합을 해치는 거기 때문에 선고 공판에 나가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했습니다.

일단 재판부는 현재 이 전 대통령이 안 나와도 예정대로 선고 공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선고 공판의 최대 관전 포인트, 핵심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냐입니다.

검찰이 기소한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16개인데요.

이 중 7개가 다스 관련 혐의입니다.

다스 자금 349억 원 횡령해 정치 자금 등으로 썼다는 혐의, 그리고 삼성에게 다스의 미국 소송비 67억 원을 대납시켰다는 혐의 등이 핵심이고요.

뇌물 혐의액은 삼성의 소송비 대납액 67억 원을 포함해 모두 111억원에 이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진짜 주인이고, 경영에도 깊이 개입했다고 재판 과정에서 혐의 입증에 주력을 해왔고요.

반면, 이 전 대통령은 다스는 친형 이상은 씨 것이다.

형 부탁으로 경영 조언만 해줬을 뿐이고, 관련자들의 진술도 모두 추측이라고 검찰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인사청탁 대가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받았다는 22억여 원 등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이 전 대통령은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가장 핵심인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따라 오늘 재판에서 유무죄와 형량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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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스 진짜 주인은?…오늘 MB 1심 선고 ‘TV 생중계’
    • 입력 2018-10-05 09:35:14
    • 수정2018-10-05 09:37:32
    930뉴스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첫 공식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선고 전 과정은 TV로 생중계 되는데,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오늘 선고 공판, 몇 시부터 시작하나요?

[리포트]

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은 오후 2시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열립니다.

선고 장면은 TV로 생중계될 예정이고요.

이 전 대통령은 어제, 선고 공판에 나오지 않겠다는 사유서를 재판부에 냈습니다.

법정에 선 전직 대통령을 생중계하는 건 국격과 국민 단합을 해치는 거기 때문에 선고 공판에 나가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했습니다.

일단 재판부는 현재 이 전 대통령이 안 나와도 예정대로 선고 공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선고 공판의 최대 관전 포인트, 핵심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냐입니다.

검찰이 기소한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16개인데요.

이 중 7개가 다스 관련 혐의입니다.

다스 자금 349억 원 횡령해 정치 자금 등으로 썼다는 혐의, 그리고 삼성에게 다스의 미국 소송비 67억 원을 대납시켰다는 혐의 등이 핵심이고요.

뇌물 혐의액은 삼성의 소송비 대납액 67억 원을 포함해 모두 111억원에 이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진짜 주인이고, 경영에도 깊이 개입했다고 재판 과정에서 혐의 입증에 주력을 해왔고요.

반면, 이 전 대통령은 다스는 친형 이상은 씨 것이다.

형 부탁으로 경영 조언만 해줬을 뿐이고, 관련자들의 진술도 모두 추측이라고 검찰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인사청탁 대가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받았다는 22억여 원 등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이 전 대통령은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가장 핵심인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따라 오늘 재판에서 유무죄와 형량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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