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호날두, 대표팀서 제외…고소 여성 “미투에 용기 얻어”

입력 2018.10.05 (10:44) 수정 2018.10.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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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호날두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여성은 최근 미투 운동에 용기를 얻어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이달 열릴 A매치 대표팀 명단에서 호날두를 제외했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다음 달까지 대표팀에 차출하지 말아 줄 것을 축구협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호날두는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가 2009년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호날두를 상대로 최근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마요르가는 당시 침묵의 대가로 4억 2천여만 원의 합의금을 받았지만 해당 합의를 무효로 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수년 동안 정신장애를 겪으며 괴로워했지만, 최근 '미투' 운동에 용기를 얻어 앞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마요르가의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라리사 드로호비처/마요르가 변호인 : "그녀는 성폭행을 당한 2009년 이후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성폭행은 끔찍한 범죄"라면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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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의혹’ 호날두, 대표팀서 제외…고소 여성 “미투에 용기 얻어”
    • 입력 2018-10-05 10:47:25
    • 수정2018-10-05 10: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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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호날두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여성은 최근 미투 운동에 용기를 얻어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이달 열릴 A매치 대표팀 명단에서 호날두를 제외했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다음 달까지 대표팀에 차출하지 말아 줄 것을 축구협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호날두는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가 2009년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호날두를 상대로 최근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마요르가는 당시 침묵의 대가로 4억 2천여만 원의 합의금을 받았지만 해당 합의를 무효로 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수년 동안 정신장애를 겪으며 괴로워했지만, 최근 '미투' 운동에 용기를 얻어 앞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마요르가의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라리사 드로호비처/마요르가 변호인 : "그녀는 성폭행을 당한 2009년 이후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성폭행은 끔찍한 범죄"라면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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