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1.9% 상승 ‘1년 만에 최고’…채소류 12.4% ↑
입력 2018.10.05 (12:12)
수정 2018.10.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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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과 폭우에 따른 채솟값 상승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물가대책회의를 갖고 농산물 수급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9월 2.1% 상승한 이후로 1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은 농산물이 이끌었습니다.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재해로 인해 상추와 대파, 애호박 등 채소류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나 올랐습니다.
또 쌀과 고춧가루 같은 다른 농산물의 가격도 많이 올라 전체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7.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김윤성/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7~8월에도 폭염에 의해서 많이 전월 대비 많이 올랐고요. 이번에는 또 8월 말에 폭우까지 겹쳐서 그 영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의 가격이 10.7% 올랐고, 서비스 물가도 1.4%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전기 요금의 한시적 인하가 8월에 종료된 것도 9월 물가 인상에 적잖은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소비자 물가가 1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물가 관계 차관 회의를 열고, 감자의 시장 접근 물량을 연말까지 3천 톤 추가 도입하고, 무의 계약 재배 물량을 100톤 조기 출하 하는 등 농산물 수급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폭염과 폭우에 따른 채솟값 상승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물가대책회의를 갖고 농산물 수급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9월 2.1% 상승한 이후로 1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은 농산물이 이끌었습니다.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재해로 인해 상추와 대파, 애호박 등 채소류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나 올랐습니다.
또 쌀과 고춧가루 같은 다른 농산물의 가격도 많이 올라 전체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7.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김윤성/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7~8월에도 폭염에 의해서 많이 전월 대비 많이 올랐고요. 이번에는 또 8월 말에 폭우까지 겹쳐서 그 영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의 가격이 10.7% 올랐고, 서비스 물가도 1.4%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전기 요금의 한시적 인하가 8월에 종료된 것도 9월 물가 인상에 적잖은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소비자 물가가 1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물가 관계 차관 회의를 열고, 감자의 시장 접근 물량을 연말까지 3천 톤 추가 도입하고, 무의 계약 재배 물량을 100톤 조기 출하 하는 등 농산물 수급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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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5 12:17:13
- 수정2018-10-05 12:29:27
[앵커]
폭염과 폭우에 따른 채솟값 상승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물가대책회의를 갖고 농산물 수급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9월 2.1% 상승한 이후로 1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은 농산물이 이끌었습니다.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재해로 인해 상추와 대파, 애호박 등 채소류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나 올랐습니다.
또 쌀과 고춧가루 같은 다른 농산물의 가격도 많이 올라 전체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7.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김윤성/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7~8월에도 폭염에 의해서 많이 전월 대비 많이 올랐고요. 이번에는 또 8월 말에 폭우까지 겹쳐서 그 영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의 가격이 10.7% 올랐고, 서비스 물가도 1.4%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전기 요금의 한시적 인하가 8월에 종료된 것도 9월 물가 인상에 적잖은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소비자 물가가 1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물가 관계 차관 회의를 열고, 감자의 시장 접근 물량을 연말까지 3천 톤 추가 도입하고, 무의 계약 재배 물량을 100톤 조기 출하 하는 등 농산물 수급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폭염과 폭우에 따른 채솟값 상승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물가대책회의를 갖고 농산물 수급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9월 2.1% 상승한 이후로 1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은 농산물이 이끌었습니다.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재해로 인해 상추와 대파, 애호박 등 채소류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나 올랐습니다.
또 쌀과 고춧가루 같은 다른 농산물의 가격도 많이 올라 전체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7.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김윤성/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7~8월에도 폭염에 의해서 많이 전월 대비 많이 올랐고요. 이번에는 또 8월 말에 폭우까지 겹쳐서 그 영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의 가격이 10.7% 올랐고, 서비스 물가도 1.4%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전기 요금의 한시적 인하가 8월에 종료된 것도 9월 물가 인상에 적잖은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소비자 물가가 1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물가 관계 차관 회의를 열고, 감자의 시장 접근 물량을 연말까지 3천 톤 추가 도입하고, 무의 계약 재배 물량을 100톤 조기 출하 하는 등 농산물 수급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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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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