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본업과 방송 사이…종횡무진 스타들

입력 2018.10.09 (08:22) 수정 2018.10.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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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배우, 가수, 개그맨들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TV에 출연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도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분들이 있을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김우리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우리 라이브’의 김우리입니다!"]

최근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엄마 아빠는 외계인’에서 개성 넘치는 일상을 공개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씨!

신화, 핑클, 엄정화, 김희선 씨 등 당대 톱스타들의 스타일을 책임진 황금손이지만~

[김우리 : "신화의 해결사 한번 틀어봐. 아빠가 춰보게. 신화의 해결사. 저기 앉아봐."]

집에서는 언제나 딸들의 관심이 고픈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스물셋의 나이에 첫째 딸을 낳아 일찍부터 가장의 짐을 진 김우리 씨.

[김우리 : "옛날에 거의 종살이했잖아. “민우야, 내가 이거 해주면 안 될까? 나 자르면 안 돼. 나 집에 애가 둘이야” 이러면서."]

[이민우 : "진짜 열심히 했어요. 우리 형이 솔직히 예전에는 바빠서 아이를 신경도 못쓰고 와이프 신경도 못 썼는데 근데 나이 들면 철이 든다고 시간이 오래 지나니까 형이 되게 가정에 충실한 그런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형 왜 이렇게 옛날하고 달라졌어?” 그랬더니 “남는 게 가족”이라고. 자기 인생에. 형의 도전은 어디가 끝이야?"]

[김우리 : "나는 꿈이 없어. 꿈이 오늘이야.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는데, 뭐."]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매사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언제나 열정 넘치는 김우리 씨의 모습, 본받고 싶네요~

본업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또 다른 스타,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입니다!

‘빅마마’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죠?

[박원숙 : "마피아단의 부두목처럼 손도 크고 막 이렇다고 이탈리아 유학 갔을 때 선생님이 지어줬대."]

[이혜정 : "근데 한국 오니까 다 뚱뚱해서 ‘빅마마’인 줄 알아요."]

뛰어난 요리 솜씨뿐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기도 하는데요~

39살, 늦은 나이에 요리를 시작해 지금의 자리까지 온 이혜정 씨.

요리연구가의 길을 걷게 된 이유가 조금 특별하다고요?

[이혜정 : "어느 날 남편하고 늘 싸우는 대판 싸움이었지만 그날은 정말 ‘이거 끝장을 내야 되나’ 할 정도로 싸움이 났었어요. 그러더니 남편이 저한테 그래요. “너는 머릿속에 든 게 뭐냐”고."]

[이정민 : "어머."]

[이혜정 : "그래서 이제 소리 내서 한바탕 울었어요. 그 우는 게 참 좋은 방법이긴 해요."]

[김재원 : "네. 많이 풀리죠."]

[이혜정 : "네. 그래서 울고 나니까 갑자기 기분이 상쾌해지는 게 ‘그래도 나도 할 줄 아는 게 있지. 내가 그렇게 바보라고? 그래 맞아. 앞집 엄마가 나한테 요리 가르쳐달라고 그랬는데. 나 요리 한번 가르쳐볼까? 해볼까?’ 정말 자다가 벌떡 깬 것처럼."]

남편과의 다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유명 요리연구가로 거듭난 이혜정 씨!

긍정적으로 위기를 극복해낸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최근 주목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를 일컫는 ‘크리에이터’!

그중, ‘미용’ 계열의 1인자로 통하는 스타가 바로 이사배 씨인데요.

유명 연예인들과 똑 닮아 보이는 화장법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이사배 씨!

원래는 방송사 분장 팀 소속으로 여러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전현무 : "정해인 씨 메이크업도 했어요?"]

[이사배 : "네, 해인 씨 메이크업도 해드렸었는데 최근에 자동차 행사장에서 만났어요."]

[유재석 : "정해인 씨를?"]

[이사배 : "네, 해인 씨가 저를 보자마자 '쌤 여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 해가지고 되게 민망했었는데 되게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너무 잘됐다'고 해주시더라고요."]

넘치는 끼로 5월에는 음원을 발표해 ‘뮤직뱅크’ 무대에 서기도 했는데요.

정말 다재다능하네요!

그런가 하면, ‘2018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e스포츠’ 업계가 낳은 스타들도 있습니다!

[이경규 : "홍 프로는 2등 많이 했지?"]

[박명수 : "홍 프로는 2등이 아니라 2등만 했어, 2등만! 한 번도! 1등이 임요환이지? 임요환을 이긴 적이 없어요."]

전략 게임의 2인자에서~ 연예계 대표 지식인으로 자리 잡은 홍진호 씨, 그리고 그의 영원한 라이벌 임요환 씨인데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두 사람!

특히 임요환 씨는 아내인 배우 김가연 씨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김가연 : "저희 남편은 ‘싫어’ ‘NO’ 이런 거절 이런 걸 못해요. 그래서 제가 독하게 합니다. '안 돼, 잘라, 나한테 물어봐.'"]

[유재석 : “너 해피투게더 나가!”]

[김가연 : "자기야 해투 나가! '아니 내가 왜?' 시끄러워."]

조금 강압적이긴 하더라도, 누구보다 듬직한 지원군이겠죠?

끼와 재능만 있다면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는 요즘!

다음엔 어떤 분야의 인물이 독특한 재미를 선사해줄지 기대가 되네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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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본업과 방송 사이…종횡무진 스타들
    • 입력 2018-10-09 08:28:32
    • 수정2018-10-09 14:17:50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배우, 가수, 개그맨들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TV에 출연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도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분들이 있을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김우리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우리 라이브’의 김우리입니다!"]

최근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엄마 아빠는 외계인’에서 개성 넘치는 일상을 공개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씨!

신화, 핑클, 엄정화, 김희선 씨 등 당대 톱스타들의 스타일을 책임진 황금손이지만~

[김우리 : "신화의 해결사 한번 틀어봐. 아빠가 춰보게. 신화의 해결사. 저기 앉아봐."]

집에서는 언제나 딸들의 관심이 고픈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스물셋의 나이에 첫째 딸을 낳아 일찍부터 가장의 짐을 진 김우리 씨.

[김우리 : "옛날에 거의 종살이했잖아. “민우야, 내가 이거 해주면 안 될까? 나 자르면 안 돼. 나 집에 애가 둘이야” 이러면서."]

[이민우 : "진짜 열심히 했어요. 우리 형이 솔직히 예전에는 바빠서 아이를 신경도 못쓰고 와이프 신경도 못 썼는데 근데 나이 들면 철이 든다고 시간이 오래 지나니까 형이 되게 가정에 충실한 그런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형 왜 이렇게 옛날하고 달라졌어?” 그랬더니 “남는 게 가족”이라고. 자기 인생에. 형의 도전은 어디가 끝이야?"]

[김우리 : "나는 꿈이 없어. 꿈이 오늘이야.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는데, 뭐."]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매사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언제나 열정 넘치는 김우리 씨의 모습, 본받고 싶네요~

본업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또 다른 스타,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입니다!

‘빅마마’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죠?

[박원숙 : "마피아단의 부두목처럼 손도 크고 막 이렇다고 이탈리아 유학 갔을 때 선생님이 지어줬대."]

[이혜정 : "근데 한국 오니까 다 뚱뚱해서 ‘빅마마’인 줄 알아요."]

뛰어난 요리 솜씨뿐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기도 하는데요~

39살, 늦은 나이에 요리를 시작해 지금의 자리까지 온 이혜정 씨.

요리연구가의 길을 걷게 된 이유가 조금 특별하다고요?

[이혜정 : "어느 날 남편하고 늘 싸우는 대판 싸움이었지만 그날은 정말 ‘이거 끝장을 내야 되나’ 할 정도로 싸움이 났었어요. 그러더니 남편이 저한테 그래요. “너는 머릿속에 든 게 뭐냐”고."]

[이정민 : "어머."]

[이혜정 : "그래서 이제 소리 내서 한바탕 울었어요. 그 우는 게 참 좋은 방법이긴 해요."]

[김재원 : "네. 많이 풀리죠."]

[이혜정 : "네. 그래서 울고 나니까 갑자기 기분이 상쾌해지는 게 ‘그래도 나도 할 줄 아는 게 있지. 내가 그렇게 바보라고? 그래 맞아. 앞집 엄마가 나한테 요리 가르쳐달라고 그랬는데. 나 요리 한번 가르쳐볼까? 해볼까?’ 정말 자다가 벌떡 깬 것처럼."]

남편과의 다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유명 요리연구가로 거듭난 이혜정 씨!

긍정적으로 위기를 극복해낸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최근 주목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를 일컫는 ‘크리에이터’!

그중, ‘미용’ 계열의 1인자로 통하는 스타가 바로 이사배 씨인데요.

유명 연예인들과 똑 닮아 보이는 화장법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이사배 씨!

원래는 방송사 분장 팀 소속으로 여러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전현무 : "정해인 씨 메이크업도 했어요?"]

[이사배 : "네, 해인 씨 메이크업도 해드렸었는데 최근에 자동차 행사장에서 만났어요."]

[유재석 : "정해인 씨를?"]

[이사배 : "네, 해인 씨가 저를 보자마자 '쌤 여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 해가지고 되게 민망했었는데 되게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너무 잘됐다'고 해주시더라고요."]

넘치는 끼로 5월에는 음원을 발표해 ‘뮤직뱅크’ 무대에 서기도 했는데요.

정말 다재다능하네요!

그런가 하면, ‘2018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e스포츠’ 업계가 낳은 스타들도 있습니다!

[이경규 : "홍 프로는 2등 많이 했지?"]

[박명수 : "홍 프로는 2등이 아니라 2등만 했어, 2등만! 한 번도! 1등이 임요환이지? 임요환을 이긴 적이 없어요."]

전략 게임의 2인자에서~ 연예계 대표 지식인으로 자리 잡은 홍진호 씨, 그리고 그의 영원한 라이벌 임요환 씨인데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두 사람!

특히 임요환 씨는 아내인 배우 김가연 씨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김가연 : "저희 남편은 ‘싫어’ ‘NO’ 이런 거절 이런 걸 못해요. 그래서 제가 독하게 합니다. '안 돼, 잘라, 나한테 물어봐.'"]

[유재석 : “너 해피투게더 나가!”]

[김가연 : "자기야 해투 나가! '아니 내가 왜?' 시끄러워."]

조금 강압적이긴 하더라도, 누구보다 듬직한 지원군이겠죠?

끼와 재능만 있다면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는 요즘!

다음엔 어떤 분야의 인물이 독특한 재미를 선사해줄지 기대가 되네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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