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영웅’ 황의조·이승우, 우루과이전서 ‘벤투호 첫 골’ 노린다

입력 2018.10.09 (21:49) 수정 2018.10.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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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2일 우루과이 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는 누구보다 골에 목마른 선수들이 있습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두 주역, 황의조와 이승우가 벤투호 승선 후 첫 골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금메달을 이끈 스트라이커 황의조.

화려하게 대표팀에 돌아왔지만 벤투 감독 취임 후 첫 두 경기에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는 만큼 이번 평가전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황의조는 A대표팀에서 지난 2015년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때 기록한 단 한 골이 전부.

새로 승선한 석현준 등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골이 절실합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 "공격수로서 득점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득점하지 않더라도 공격수로서 할 수 있는 역할들 해야하고, 기회가 된다면 찬스가 난다면 골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아시안게임 한일전 결승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금메달을 견인했던 이승우도 골에 목말라 있습니다.

최근 대표팀 인기의 주역이지만 A매치 7경기 동안 데뷔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16일 파나마전이 열리는 천안은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 당시 포르투갈에 패했던 쓰라린 장소여서 이승우의 투지를 더 자극합니다.

[이승우/축구 국가대표 : "제가 A대표팀에서 파나마전을 앞두고 많은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그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벤투호 출범 이후 가장 강팀인 우루과이와 복병 파나마를 상대로 황의조와 이승우가 골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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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영웅’ 황의조·이승우, 우루과이전서 ‘벤투호 첫 골’ 노린다
    • 입력 2018-10-09 21:50:51
    • 수정2018-10-09 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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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2일 우루과이 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는 누구보다 골에 목마른 선수들이 있습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두 주역, 황의조와 이승우가 벤투호 승선 후 첫 골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금메달을 이끈 스트라이커 황의조.

화려하게 대표팀에 돌아왔지만 벤투 감독 취임 후 첫 두 경기에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는 만큼 이번 평가전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황의조는 A대표팀에서 지난 2015년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때 기록한 단 한 골이 전부.

새로 승선한 석현준 등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골이 절실합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 "공격수로서 득점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득점하지 않더라도 공격수로서 할 수 있는 역할들 해야하고, 기회가 된다면 찬스가 난다면 골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아시안게임 한일전 결승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금메달을 견인했던 이승우도 골에 목말라 있습니다.

최근 대표팀 인기의 주역이지만 A매치 7경기 동안 데뷔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16일 파나마전이 열리는 천안은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 당시 포르투갈에 패했던 쓰라린 장소여서 이승우의 투지를 더 자극합니다.

[이승우/축구 국가대표 : "제가 A대표팀에서 파나마전을 앞두고 많은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그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벤투호 출범 이후 가장 강팀인 우루과이와 복병 파나마를 상대로 황의조와 이승우가 골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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