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英 ‘240억 쇼핑’ 여성 신원 공개…“출처 못 밝히면 압류”

입력 2018.10.11 (20:32) 수정 2018.10.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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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가디언지가 런던의 유명 백화점 해로즈에서 10년 동안 무려 1,600만 파운드, 우리 돈 240억여 원을 지출한 여성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전 아제르바이잔 국영은행장의 부인, 자미라 하지예바인데요,

현재 남편 하지예프는 은행 돈 수천만 파운드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16년 15년 형을 선고 받고 투옥된 상태라고 가디언지는 전했습니다.

영국 사법 당국은 자금 출처를 증명하지 못하면 재산을 압류하는 영국의 새로운 반부패 법안을 하지예바에게 최초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하지예바는 부부가 매입한 220억여 원 상당의 저택 등의 자금 출처를 소명하는 데 실패하면 부동산을 잃게 됩니다.

현재 두 부부는 합법적으로 부를 일궜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립범죄청은 하지예프가 과거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그렇게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없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가디언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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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20:33:47
    • 수정2018-10-11 20: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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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가디언지가 런던의 유명 백화점 해로즈에서 10년 동안 무려 1,600만 파운드, 우리 돈 240억여 원을 지출한 여성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전 아제르바이잔 국영은행장의 부인, 자미라 하지예바인데요,

현재 남편 하지예프는 은행 돈 수천만 파운드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16년 15년 형을 선고 받고 투옥된 상태라고 가디언지는 전했습니다.

영국 사법 당국은 자금 출처를 증명하지 못하면 재산을 압류하는 영국의 새로운 반부패 법안을 하지예바에게 최초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하지예바는 부부가 매입한 220억여 원 상당의 저택 등의 자금 출처를 소명하는 데 실패하면 부동산을 잃게 됩니다.

현재 두 부부는 합법적으로 부를 일궜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립범죄청은 하지예프가 과거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그렇게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없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가디언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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