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장기기증법 개정 추진

현재 덴마크에서는 장기 기증을 하려면 만 18세 이상이어야 가능 합니다.

그러나 덴마크에서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 가운데서도 장기 기증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15살 : "저는 장기증자가 되고 싶어요. 어느 날 제가 사고를 당했다가 장기 이식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기증을 받기 원할 것 같아요. 그래서 사고를 당한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제 장기를 기증하고 싶어요."]

덴마크의 많은 학교에서도 청소년들이 장기기증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노르비/복지부 장관 : "만 15세의 청소년들도 장기기증을 원한다면자신의 의사를 알릴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의견을 존중해 줄 수 있고, 만일 원하지 않으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현재 장기기증 법 개정을 추진중인데요.

새 법안은 올해 11월, 의회 상정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