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 화재로 주변 마비

입력 2003.02.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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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고층 빌딩에서 불이 나 차량 1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정오쯤 서울 회현동 남산 3호터널 부근 북쪽 입구 부근 23층짜리 프라임 빌딩 7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내부 60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돼 있던 차량 10여 대와 컴퓨터 등을 태워 50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맹남화(서울 회현동): 연기가 나면서 우레탄 폼, 스티로폼, 그것이 바람에 날리더라고요. 바람에 타서...
⊙기자: 불이 나자 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긴급 출동했지만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혜영(서울 종로소방서): 산소가 점점 없어지면서 불이 밖으로 이렇게 튀어나오고자 하는 그런 어떤 불의 원래 속성이 그런 속성이 있어요.
그래서 불이 갑자기 이렇게 백 드래프트 현상식으로 해서 튀어나온 걸로...
⊙기자: 경찰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인 이 빌딩 건물 7층 기계실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공사작업 중에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로 빌딩부근 도로가 일부 통제된 데다 검은 연기에 놀라 사람들이 거리로 뛰어나오면서 서울 회현동과 명동 그리고 남산 3호터널 부근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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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빌딩 화재로 주변 마비
    • 입력 2003-02-06 20:00:00
    뉴스타임
⊙앵커: 서울의 한 고층 빌딩에서 불이 나 차량 1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정오쯤 서울 회현동 남산 3호터널 부근 북쪽 입구 부근 23층짜리 프라임 빌딩 7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내부 60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돼 있던 차량 10여 대와 컴퓨터 등을 태워 50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맹남화(서울 회현동): 연기가 나면서 우레탄 폼, 스티로폼, 그것이 바람에 날리더라고요. 바람에 타서... ⊙기자: 불이 나자 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긴급 출동했지만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혜영(서울 종로소방서): 산소가 점점 없어지면서 불이 밖으로 이렇게 튀어나오고자 하는 그런 어떤 불의 원래 속성이 그런 속성이 있어요. 그래서 불이 갑자기 이렇게 백 드래프트 현상식으로 해서 튀어나온 걸로... ⊙기자: 경찰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인 이 빌딩 건물 7층 기계실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공사작업 중에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로 빌딩부근 도로가 일부 통제된 데다 검은 연기에 놀라 사람들이 거리로 뛰어나오면서 서울 회현동과 명동 그리고 남산 3호터널 부근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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