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중 추돌로 1명 사망…캠핑 떠난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10.15 (08:19) 수정 2018.10.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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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동작구에서 승용차 다섯 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나들이를 떠난 일가족 3명이 캠핑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승용차 여러 대가 복잡하게 뒤엉켜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국립서울현충원 인근에서 택시 한 대가 화단을 가로질러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승용차 다섯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67살 권 모씨가 숨졌고, 46살 백모 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좌회전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 다른 도로를 침범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그 구간이 상당히 한 90도 정도 꺾어야 돼요, 좌회전 하려면. 그런데 아마 직진을 해 버린 것 같아, 바로."]

어젯밤 10시 20분쯤 대전시 동구의 한 도로에서는 64살 조 모씨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경남 창원에서 84살 김 모 씨와 50대 아들 두 명이 캠핑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숯을 태워 불을 피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에는 경남 양산시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에 있던 직원들이 재빨리 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천 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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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중 추돌로 1명 사망…캠핑 떠난 일가족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8-10-15 08: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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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 동작구에서 승용차 다섯 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나들이를 떠난 일가족 3명이 캠핑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승용차 여러 대가 복잡하게 뒤엉켜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국립서울현충원 인근에서 택시 한 대가 화단을 가로질러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승용차 다섯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67살 권 모씨가 숨졌고, 46살 백모 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좌회전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 다른 도로를 침범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그 구간이 상당히 한 90도 정도 꺾어야 돼요, 좌회전 하려면. 그런데 아마 직진을 해 버린 것 같아, 바로."]

어젯밤 10시 20분쯤 대전시 동구의 한 도로에서는 64살 조 모씨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경남 창원에서 84살 김 모 씨와 50대 아들 두 명이 캠핑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숯을 태워 불을 피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에는 경남 양산시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에 있던 직원들이 재빨리 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천 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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