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스위스, ‘인체의 신비전’ 개최 취소

입력 2018.10.17 (20:32) 수정 2018.10.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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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위스에서 인체 표본 전시회를 금지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스위스 로잔 시당국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인체의 신비전 행사의 개최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 처형된 죄수들의 시신을 전시 표본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처음 시당국에 항의한 인권 단체는 해당 전시에 사용된 시신들이 중국 당국이 반체제 단체로 분류한 파룬궁 신도들의 시신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스위스 당국은 주최 측에 시신의 출처를 보증하는 확약서와, 시신을 제공한 유족들의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인데요,

이에 스위스 전시 책임자가 관련 서류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인체의 신비전은 시신을 특수 기법으로 처리해 관람객이 몸 내부의 모습과 실제 단면을 볼 수 있게 한 전시로, 인체 표본을 만드는 회사는 중국 다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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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스위스, ‘인체의 신비전’ 개최 취소
    • 입력 2018-10-17 20:34:55
    • 수정2018-10-17 2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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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위스에서 인체 표본 전시회를 금지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스위스 로잔 시당국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인체의 신비전 행사의 개최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 처형된 죄수들의 시신을 전시 표본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처음 시당국에 항의한 인권 단체는 해당 전시에 사용된 시신들이 중국 당국이 반체제 단체로 분류한 파룬궁 신도들의 시신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스위스 당국은 주최 측에 시신의 출처를 보증하는 확약서와, 시신을 제공한 유족들의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인데요,

이에 스위스 전시 책임자가 관련 서류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인체의 신비전은 시신을 특수 기법으로 처리해 관람객이 몸 내부의 모습과 실제 단면을 볼 수 있게 한 전시로, 인체 표본을 만드는 회사는 중국 다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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