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5집 발매 후 10년 만에 공식 해체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데뷔 10년 만에 공식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어제 자정, 멤버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곧 발매될 5집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2019년의 첫날을 기점으로, 여섯 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며 “가장 멋진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게 밴드를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08년, 싱글 ‘싸구려 커피’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 :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

당시 공감 가는 가사와 독특한 창법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로도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이 담긴 노래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는데요.

‘장기하와 얼굴들’은 다음 달 초 5집 앨범 발매 직후부터 연말까지 각종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