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여객 열차 탈선…22명 사망·170여 명 부상
입력 2018.10.22 (06:11)
수정 2018.10.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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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 여객 열차 탈선 사고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치는 37년 만의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복된 열차가 철사처럼 구부러진 채 철로에 멈춰섰습니다.
탈선의 충격으로 객실은 90도로 기울어졌고, 사고 현장 주변에는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4시 50분쯤, 타이완 북동부 이란현 둥산-쑤신 구간에서 열차 한 대가 탈선해 일부 객차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타이완에선 1981년 3월 철도 사고로 30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친 이후 37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참사입니다.
[지역 주민 : "아버지가 기차를 타셨다고 해서 사고 현장으로 왔는데, 다행히 이 기차를 타진 않으셨네요."]
현재까지 확인된 열차 탑승객 수는 360여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 타이완 정부는 120명의 군인과 구급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습니다.
하지만, 객실이 기울어지면서 밑에 깔린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전 운행에 투입된 사고 열차는 지난해 대규모 점검에서는 양호한 상태로 판정받았습니다.
타이완 철로국은 사고 열차의 기관사가 동력이 부족하다는 보고를 한 뒤 계속 운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박스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타이완에서 여객 열차 탈선 사고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치는 37년 만의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복된 열차가 철사처럼 구부러진 채 철로에 멈춰섰습니다.
탈선의 충격으로 객실은 90도로 기울어졌고, 사고 현장 주변에는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4시 50분쯤, 타이완 북동부 이란현 둥산-쑤신 구간에서 열차 한 대가 탈선해 일부 객차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타이완에선 1981년 3월 철도 사고로 30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친 이후 37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참사입니다.
[지역 주민 : "아버지가 기차를 타셨다고 해서 사고 현장으로 왔는데, 다행히 이 기차를 타진 않으셨네요."]
현재까지 확인된 열차 탑승객 수는 360여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 타이완 정부는 120명의 군인과 구급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습니다.
하지만, 객실이 기울어지면서 밑에 깔린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전 운행에 투입된 사고 열차는 지난해 대규모 점검에서는 양호한 상태로 판정받았습니다.
타이완 철로국은 사고 열차의 기관사가 동력이 부족하다는 보고를 한 뒤 계속 운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박스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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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22 07: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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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여객 열차 탈선 사고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치는 37년 만의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복된 열차가 철사처럼 구부러진 채 철로에 멈춰섰습니다.
탈선의 충격으로 객실은 90도로 기울어졌고, 사고 현장 주변에는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4시 50분쯤, 타이완 북동부 이란현 둥산-쑤신 구간에서 열차 한 대가 탈선해 일부 객차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타이완에선 1981년 3월 철도 사고로 30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친 이후 37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참사입니다.
[지역 주민 : "아버지가 기차를 타셨다고 해서 사고 현장으로 왔는데, 다행히 이 기차를 타진 않으셨네요."]
현재까지 확인된 열차 탑승객 수는 360여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 타이완 정부는 120명의 군인과 구급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습니다.
하지만, 객실이 기울어지면서 밑에 깔린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전 운행에 투입된 사고 열차는 지난해 대규모 점검에서는 양호한 상태로 판정받았습니다.
타이완 철로국은 사고 열차의 기관사가 동력이 부족하다는 보고를 한 뒤 계속 운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박스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타이완에서 여객 열차 탈선 사고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치는 37년 만의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복된 열차가 철사처럼 구부러진 채 철로에 멈춰섰습니다.
탈선의 충격으로 객실은 90도로 기울어졌고, 사고 현장 주변에는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4시 50분쯤, 타이완 북동부 이란현 둥산-쑤신 구간에서 열차 한 대가 탈선해 일부 객차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타이완에선 1981년 3월 철도 사고로 30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친 이후 37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참사입니다.
[지역 주민 : "아버지가 기차를 타셨다고 해서 사고 현장으로 왔는데, 다행히 이 기차를 타진 않으셨네요."]
현재까지 확인된 열차 탑승객 수는 360여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 타이완 정부는 120명의 군인과 구급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습니다.
하지만, 객실이 기울어지면서 밑에 깔린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전 운행에 투입된 사고 열차는 지난해 대규모 점검에서는 양호한 상태로 판정받았습니다.
타이완 철로국은 사고 열차의 기관사가 동력이 부족하다는 보고를 한 뒤 계속 운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박스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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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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