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공장 사고, 현장 조사…기계 오작동 있었나?
입력 2018.10.24 (07:38)
수정 2018.10.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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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일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30대 근로자가 페트병 제조 과정에 기계에 끼어 숨져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데요.
사고 기계의 오작동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 등과 함께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삼다수 공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조사의 초점은 사고 당시 페트병 제조 기계의 오작동 여부를 가리는 겁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해당 기계가 멈추자, 센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 안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며 변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사고 기계가 하루에도 몇 번씩 작동을 멈췄다"는 공장 관계자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명권/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오작동 여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보고요. 뒷받침될 수 있는 안전관리 실태 이런 부분도 전반적으로 살펴봐서…"]
2003년 해당 기계를 제작해 제주개발공사에 설치한 일본 업체도 조사에 함께 참여해 기계 작동 이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본 설비 제작 업체 관계자 : "기술적인 부분의 조사를 위해 오게 됐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사고가 난 기계가 어떤 상태였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사고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은 아닌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바라고 있는 유족들은 현장 감식과 일본 업체의 방문 조사 일정이 애초 약속된 시간보다 늦어지자 개발공사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지난 20일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30대 근로자가 페트병 제조 과정에 기계에 끼어 숨져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데요.
사고 기계의 오작동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 등과 함께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삼다수 공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조사의 초점은 사고 당시 페트병 제조 기계의 오작동 여부를 가리는 겁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해당 기계가 멈추자, 센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 안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며 변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사고 기계가 하루에도 몇 번씩 작동을 멈췄다"는 공장 관계자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명권/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오작동 여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보고요. 뒷받침될 수 있는 안전관리 실태 이런 부분도 전반적으로 살펴봐서…"]
2003년 해당 기계를 제작해 제주개발공사에 설치한 일본 업체도 조사에 함께 참여해 기계 작동 이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본 설비 제작 업체 관계자 : "기술적인 부분의 조사를 위해 오게 됐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사고가 난 기계가 어떤 상태였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사고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은 아닌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바라고 있는 유족들은 현장 감식과 일본 업체의 방문 조사 일정이 애초 약속된 시간보다 늦어지자 개발공사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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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4 07:44:23
- 수정2018-10-24 07: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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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30대 근로자가 페트병 제조 과정에 기계에 끼어 숨져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데요.
사고 기계의 오작동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 등과 함께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삼다수 공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조사의 초점은 사고 당시 페트병 제조 기계의 오작동 여부를 가리는 겁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해당 기계가 멈추자, 센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 안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며 변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사고 기계가 하루에도 몇 번씩 작동을 멈췄다"는 공장 관계자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명권/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오작동 여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보고요. 뒷받침될 수 있는 안전관리 실태 이런 부분도 전반적으로 살펴봐서…"]
2003년 해당 기계를 제작해 제주개발공사에 설치한 일본 업체도 조사에 함께 참여해 기계 작동 이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본 설비 제작 업체 관계자 : "기술적인 부분의 조사를 위해 오게 됐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사고가 난 기계가 어떤 상태였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사고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은 아닌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바라고 있는 유족들은 현장 감식과 일본 업체의 방문 조사 일정이 애초 약속된 시간보다 늦어지자 개발공사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지난 20일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30대 근로자가 페트병 제조 과정에 기계에 끼어 숨져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데요.
사고 기계의 오작동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 등과 함께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삼다수 공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조사의 초점은 사고 당시 페트병 제조 기계의 오작동 여부를 가리는 겁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해당 기계가 멈추자, 센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 안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며 변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사고 기계가 하루에도 몇 번씩 작동을 멈췄다"는 공장 관계자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명권/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오작동 여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보고요. 뒷받침될 수 있는 안전관리 실태 이런 부분도 전반적으로 살펴봐서…"]
2003년 해당 기계를 제작해 제주개발공사에 설치한 일본 업체도 조사에 함께 참여해 기계 작동 이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본 설비 제작 업체 관계자 : "기술적인 부분의 조사를 위해 오게 됐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사고가 난 기계가 어떤 상태였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사고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은 아닌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바라고 있는 유족들은 현장 감식과 일본 업체의 방문 조사 일정이 애초 약속된 시간보다 늦어지자 개발공사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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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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