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몽골 청년’…청춘들의 꿈을 향한 도전장

입력 2018.10.24 (21:49) 수정 2018.10.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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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반인 청년들의 농구 코트를 향한 집념의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농구선수론 작은 172cm의 지원자, 그리고 몽골 대표 출신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청춘들이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텅 빈 체육관에서 한 청년이 두 손을 모아 간절히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2살의 대학생 한준혁, 프로 농구 선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농구 선수로는 작은 172cm지만, 환상적인 드리블로 3대 3 농구에선 이미 유명합니다.

KBL의 일반인 실기 테스트에서도 능수능란한 드리블은 물론, 허를 찌르는 패스로 주목받았습니다.

[한준혁/일반인 드래프트 신청자 : "제 키가 약점이 됐거든요. 그래서 높이는 코트 안에서 가장 낮아도 스피드는 코트 안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해왔습니다."]

24살 몽골 청년 강바일은 엄청난 탄력으로 덩크를 선보입니다.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몽골 국가대표로 뛰며 한국전 15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귀화 신청까지 할 정도로 한국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큽니다.

[강바일/몽골 농구 국가대표 출신 : "한국에서 오랜 시간 훈련을 하면서 KBL에서 뛰는 게 목표였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귀화까지 신청했습니다)."]

실기 테스트를 치른 일반인 참가자는 13명.

특히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흉작이 예상되는 만큼, 일반인 선수들에게도 프로 입단의 기회가 주어질 전망입니다.

[주태수/KT 전력분석원 : "지금 눈에 띄는 선수는 2명... 많이 뽑자면 3명 정도 있네요."]

KBL은 모레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일반인 선수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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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거인·몽골 청년’…청춘들의 꿈을 향한 도전장
    • 입력 2018-10-24 22:01:23
    • 수정2018-10-24 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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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반인 청년들의 농구 코트를 향한 집념의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농구선수론 작은 172cm의 지원자, 그리고 몽골 대표 출신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청춘들이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텅 빈 체육관에서 한 청년이 두 손을 모아 간절히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2살의 대학생 한준혁, 프로 농구 선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농구 선수로는 작은 172cm지만, 환상적인 드리블로 3대 3 농구에선 이미 유명합니다.

KBL의 일반인 실기 테스트에서도 능수능란한 드리블은 물론, 허를 찌르는 패스로 주목받았습니다.

[한준혁/일반인 드래프트 신청자 : "제 키가 약점이 됐거든요. 그래서 높이는 코트 안에서 가장 낮아도 스피드는 코트 안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해왔습니다."]

24살 몽골 청년 강바일은 엄청난 탄력으로 덩크를 선보입니다.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몽골 국가대표로 뛰며 한국전 15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귀화 신청까지 할 정도로 한국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큽니다.

[강바일/몽골 농구 국가대표 출신 : "한국에서 오랜 시간 훈련을 하면서 KBL에서 뛰는 게 목표였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귀화까지 신청했습니다)."]

실기 테스트를 치른 일반인 참가자는 13명.

특히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흉작이 예상되는 만큼, 일반인 선수들에게도 프로 입단의 기회가 주어질 전망입니다.

[주태수/KT 전력분석원 : "지금 눈에 띄는 선수는 2명... 많이 뽑자면 3명 정도 있네요."]

KBL은 모레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일반인 선수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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