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찾아서” 제주 떠나는 ‘인도적 체류허가’ 예멘 난민
입력 2018.10.25 (06:38)
수정 2018.10.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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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 신청자 상당수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때문인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박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일찍 일터로 가기 위해 준비 중인 예멘인 H 씨.
사흘 전 인도적 체류 허가 통보를 받고 제주를 떠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인도적 체류 예멘인 : "돈을 벌어서 일자리를 구하러 제주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로 1년간 체류 허가를 받은 예멘인 36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행을 원하고 있습니다.
[인도적 체류 예멘인 : "어느 지역이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예멘의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일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1차 심사에서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23명 가운데 절반이 이미 제주를 떠났습니다.
나머지는 아직 제주에 머물고 있는데, 낯선 한국에서 환경을 또 바꾸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고명희/제주난민인권을위한범도민회 공동집행위원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를 찾는 문제일 것이다. 그럼 그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안정적 주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오늘부터 난민 불인정자 34명과 심사보류자 85명에게도 결과를 개별 통보합니다.
또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들의 이동계획과 체류지 조사 작업도 곧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 신청자 상당수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때문인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박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일찍 일터로 가기 위해 준비 중인 예멘인 H 씨.
사흘 전 인도적 체류 허가 통보를 받고 제주를 떠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인도적 체류 예멘인 : "돈을 벌어서 일자리를 구하러 제주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로 1년간 체류 허가를 받은 예멘인 36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행을 원하고 있습니다.
[인도적 체류 예멘인 : "어느 지역이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예멘의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일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1차 심사에서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23명 가운데 절반이 이미 제주를 떠났습니다.
나머지는 아직 제주에 머물고 있는데, 낯선 한국에서 환경을 또 바꾸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고명희/제주난민인권을위한범도민회 공동집행위원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를 찾는 문제일 것이다. 그럼 그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안정적 주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오늘부터 난민 불인정자 34명과 심사보류자 85명에게도 결과를 개별 통보합니다.
또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들의 이동계획과 체류지 조사 작업도 곧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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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찾아서” 제주 떠나는 ‘인도적 체류허가’ 예멘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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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5 06:38:38
- 수정2018-10-25 07:57:58

[앵커]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 신청자 상당수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때문인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박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일찍 일터로 가기 위해 준비 중인 예멘인 H 씨.
사흘 전 인도적 체류 허가 통보를 받고 제주를 떠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인도적 체류 예멘인 : "돈을 벌어서 일자리를 구하러 제주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로 1년간 체류 허가를 받은 예멘인 36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행을 원하고 있습니다.
[인도적 체류 예멘인 : "어느 지역이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예멘의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일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1차 심사에서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23명 가운데 절반이 이미 제주를 떠났습니다.
나머지는 아직 제주에 머물고 있는데, 낯선 한국에서 환경을 또 바꾸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고명희/제주난민인권을위한범도민회 공동집행위원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를 찾는 문제일 것이다. 그럼 그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안정적 주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오늘부터 난민 불인정자 34명과 심사보류자 85명에게도 결과를 개별 통보합니다.
또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들의 이동계획과 체류지 조사 작업도 곧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 신청자 상당수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때문인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박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일찍 일터로 가기 위해 준비 중인 예멘인 H 씨.
사흘 전 인도적 체류 허가 통보를 받고 제주를 떠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인도적 체류 예멘인 : "돈을 벌어서 일자리를 구하러 제주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로 1년간 체류 허가를 받은 예멘인 36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행을 원하고 있습니다.
[인도적 체류 예멘인 : "어느 지역이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예멘의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일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1차 심사에서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23명 가운데 절반이 이미 제주를 떠났습니다.
나머지는 아직 제주에 머물고 있는데, 낯선 한국에서 환경을 또 바꾸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고명희/제주난민인권을위한범도민회 공동집행위원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를 찾는 문제일 것이다. 그럼 그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안정적 주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오늘부터 난민 불인정자 34명과 심사보류자 85명에게도 결과를 개별 통보합니다.
또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들의 이동계획과 체류지 조사 작업도 곧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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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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