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머리고지 국군 유해 발견…JSA 비무장화 마무리
입력 2018.10.25 (17:16)
수정 2018.10.25 (1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는 국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해 지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어제 우리 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9·19 군사 합의를 바탕으로 남북이 유해 발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는 2구로 추정되며, 인식표와 대검, 탄알 등 일부 유품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유해의 정확한 신원은 유해 DNA 분석을 통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당시 부대 명부와 대조한 결과, 인식표의 주인공은 6.25 전쟁 당시 국군 2사단 소속이던 고 박재권 이등중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등중사는 1953년 6월부터 두 달간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투가 끝나기 하루 전인 7월 10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살머리고지는 6.25 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지역으로, 군은 이 일대에 국군 전사자 200여 명 등 유해가 다수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는 국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해 지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어제 우리 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9·19 군사 합의를 바탕으로 남북이 유해 발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는 2구로 추정되며, 인식표와 대검, 탄알 등 일부 유품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유해의 정확한 신원은 유해 DNA 분석을 통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당시 부대 명부와 대조한 결과, 인식표의 주인공은 6.25 전쟁 당시 국군 2사단 소속이던 고 박재권 이등중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등중사는 1953년 6월부터 두 달간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투가 끝나기 하루 전인 7월 10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살머리고지는 6.25 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지역으로, 군은 이 일대에 국군 전사자 200여 명 등 유해가 다수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살머리고지 국군 유해 발견…JSA 비무장화 마무리
-
- 입력 2018-10-25 17:18:48
- 수정2018-10-25 17:29:13

[앵커]
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는 국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해 지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어제 우리 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9·19 군사 합의를 바탕으로 남북이 유해 발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는 2구로 추정되며, 인식표와 대검, 탄알 등 일부 유품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유해의 정확한 신원은 유해 DNA 분석을 통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당시 부대 명부와 대조한 결과, 인식표의 주인공은 6.25 전쟁 당시 국군 2사단 소속이던 고 박재권 이등중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등중사는 1953년 6월부터 두 달간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투가 끝나기 하루 전인 7월 10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살머리고지는 6.25 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지역으로, 군은 이 일대에 국군 전사자 200여 명 등 유해가 다수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는 국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해 지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어제 우리 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9·19 군사 합의를 바탕으로 남북이 유해 발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는 2구로 추정되며, 인식표와 대검, 탄알 등 일부 유품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유해의 정확한 신원은 유해 DNA 분석을 통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당시 부대 명부와 대조한 결과, 인식표의 주인공은 6.25 전쟁 당시 국군 2사단 소속이던 고 박재권 이등중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등중사는 1953년 6월부터 두 달간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투가 끝나기 하루 전인 7월 10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살머리고지는 6.25 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지역으로, 군은 이 일대에 국군 전사자 200여 명 등 유해가 다수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김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