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정부 대책, 충격·경악”…학부모 “진작 추진했어야”
입력 2018.10.25 (23:02)
수정 2018.10.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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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대해 사립유치원 측이 "충격과 경악"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 등을 일단 환영하면서도 뒤늦은 대책이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협의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대해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이 "사립유치원을 사유재산으로 일구고 유아교육에 헌신해 온 유치원 설립자와 원장들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동렬/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사유재산을 국가에서 사용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저희는 그것(보장)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들은 국·공립유치원을 조기에 확충하겠다는 방안에 대해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교육 당국이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폐원을 막겠다는 정부의 조치가 효과적일지도 걱정입니다.
[조성실/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 "뭐 방향성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동의를 하지만 이것 자체로 만족하기 어렵고 교육부가 아주 잘했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지점은 이제까지 알았는데 그러면 왜 하지 않았는가 하는 부분이고."]
사립유치원들이 예정했던 입학 설명회를 잇따라 연기하는 가운데, 내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대해 사립유치원 측이 "충격과 경악"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 등을 일단 환영하면서도 뒤늦은 대책이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협의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대해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이 "사립유치원을 사유재산으로 일구고 유아교육에 헌신해 온 유치원 설립자와 원장들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동렬/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사유재산을 국가에서 사용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저희는 그것(보장)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들은 국·공립유치원을 조기에 확충하겠다는 방안에 대해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교육 당국이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폐원을 막겠다는 정부의 조치가 효과적일지도 걱정입니다.
[조성실/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 "뭐 방향성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동의를 하지만 이것 자체로 만족하기 어렵고 교육부가 아주 잘했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지점은 이제까지 알았는데 그러면 왜 하지 않았는가 하는 부분이고."]
사립유치원들이 예정했던 입학 설명회를 잇따라 연기하는 가운데, 내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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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유치원 “정부 대책, 충격·경악”…학부모 “진작 추진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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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5 23:04:36
- 수정2018-10-25 23:35:10

[앵커]
정부가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대해 사립유치원 측이 "충격과 경악"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 등을 일단 환영하면서도 뒤늦은 대책이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협의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대해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이 "사립유치원을 사유재산으로 일구고 유아교육에 헌신해 온 유치원 설립자와 원장들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동렬/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사유재산을 국가에서 사용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저희는 그것(보장)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들은 국·공립유치원을 조기에 확충하겠다는 방안에 대해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교육 당국이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폐원을 막겠다는 정부의 조치가 효과적일지도 걱정입니다.
[조성실/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 "뭐 방향성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동의를 하지만 이것 자체로 만족하기 어렵고 교육부가 아주 잘했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지점은 이제까지 알았는데 그러면 왜 하지 않았는가 하는 부분이고."]
사립유치원들이 예정했던 입학 설명회를 잇따라 연기하는 가운데, 내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대해 사립유치원 측이 "충격과 경악"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 등을 일단 환영하면서도 뒤늦은 대책이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협의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대해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이 "사립유치원을 사유재산으로 일구고 유아교육에 헌신해 온 유치원 설립자와 원장들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동렬/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사유재산을 국가에서 사용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저희는 그것(보장)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들은 국·공립유치원을 조기에 확충하겠다는 방안에 대해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교육 당국이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폐원을 막겠다는 정부의 조치가 효과적일지도 걱정입니다.
[조성실/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 "뭐 방향성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동의를 하지만 이것 자체로 만족하기 어렵고 교육부가 아주 잘했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지점은 이제까지 알았는데 그러면 왜 하지 않았는가 하는 부분이고."]
사립유치원들이 예정했던 입학 설명회를 잇따라 연기하는 가운데, 내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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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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