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샤킬 오닐이 선정한 ‘DB의 괴짜 선수들’

[앵커]

NBA 스타 샤킬오닐이 선정한 이주의 코믹 장면에 DB선수들이 뽑혔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샤킬오닐이 보란듯이 명장면도 만들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샤킬 오닐이 NBA 재미있는 장면만을 엄선하는 코너에서 갑자기 한국 농구가 등장합니다.

[샤킬 오닐 : "이번주 3위는 한국 프로농구! (뭐라고요?) 넘어진 선수들이 일어나지 못하네요. 자, 이것 보세요."]

NBA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유명세를 탄 DB,

오늘 KCC전에서도 코트에 또한번 넘어지고 느닷없이 백보드에 패스를 하는 등 엉뚱한 플레이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열정이 만든 실수였다는 이상범 감독의 말처럼 환상적인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뺏고 뺏는 혼전 끝에 기어코 KCC의 볼을 가로챘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선수 틸먼이 날아올랐습니다.

엄청난 탄력으로 림이 부서져라 덩크슛을 완성했습니다.

샤킬 오닐 보란듯 한참을 메달렸습니다.

팀은 졌지만 DB는 손에 꼽힐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KT 허훈과 외국인 로건의 개인기도 코트를 수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