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에 도쿄 난장판…31일도 초비상
입력 2018.10.29 (19:23)
수정 2018.10.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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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 마지막 날은 이른바 '핼러윈'입니다.
원래 분장을 어린아이들이 이웃집을 돌며 사탕을 받는 서양 풍습인데, 일본에서는 젊은 층이 열띠게 호응하면서 도심을 점령하고,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젊은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트럭을 옆으로 쓰러뜨립니다.
그리고는 웃통을 벗고 올라가 환호성을 질러댑니다.
지난 주말, 도쿄 최대 중심가 가운데 한 곳인 시부야가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로 점령당했습니다.
샛노란 택시 운전사 복장의 여성들부터, 각종 요괴 복장까지.
새벽녘에는 일부 흥분한 젊은이들이 서있던 트럭까지 넘어뜨리는 등 사실상 무질서 상태에 빠져 일본 경찰을 긴장시켰습니다.
또 주변 사람을 폭행하고,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일 등이 잇따르면서 5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 수백 명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경찰 : "보도 위로 올라가 주세요."]
거리에는 깨진 병이 나뒹굴고, 곳곳에서 쓰레기가 넘쳐났습니다.
[가장 행렬자 :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좀 삼가하면서 즐겼으면..."]
[인근 상점 주인 : "술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술이 넘쳐흐르고... 어제는 좀 위험할 정도였어요."]
31일 또 한 차례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도쿄 도심을 뒤덮을 것으로 보여, 질서 유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10월 마지막 날은 이른바 '핼러윈'입니다.
원래 분장을 어린아이들이 이웃집을 돌며 사탕을 받는 서양 풍습인데, 일본에서는 젊은 층이 열띠게 호응하면서 도심을 점령하고,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젊은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트럭을 옆으로 쓰러뜨립니다.
그리고는 웃통을 벗고 올라가 환호성을 질러댑니다.
지난 주말, 도쿄 최대 중심가 가운데 한 곳인 시부야가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로 점령당했습니다.
샛노란 택시 운전사 복장의 여성들부터, 각종 요괴 복장까지.
새벽녘에는 일부 흥분한 젊은이들이 서있던 트럭까지 넘어뜨리는 등 사실상 무질서 상태에 빠져 일본 경찰을 긴장시켰습니다.
또 주변 사람을 폭행하고,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일 등이 잇따르면서 5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 수백 명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경찰 : "보도 위로 올라가 주세요."]
거리에는 깨진 병이 나뒹굴고, 곳곳에서 쓰레기가 넘쳐났습니다.
[가장 행렬자 :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좀 삼가하면서 즐겼으면..."]
[인근 상점 주인 : "술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술이 넘쳐흐르고... 어제는 좀 위험할 정도였어요."]
31일 또 한 차례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도쿄 도심을 뒤덮을 것으로 보여, 질서 유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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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날은 이른바 '핼러윈'입니다.
원래 분장을 어린아이들이 이웃집을 돌며 사탕을 받는 서양 풍습인데, 일본에서는 젊은 층이 열띠게 호응하면서 도심을 점령하고,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젊은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트럭을 옆으로 쓰러뜨립니다.
그리고는 웃통을 벗고 올라가 환호성을 질러댑니다.
지난 주말, 도쿄 최대 중심가 가운데 한 곳인 시부야가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로 점령당했습니다.
샛노란 택시 운전사 복장의 여성들부터, 각종 요괴 복장까지.
새벽녘에는 일부 흥분한 젊은이들이 서있던 트럭까지 넘어뜨리는 등 사실상 무질서 상태에 빠져 일본 경찰을 긴장시켰습니다.
또 주변 사람을 폭행하고,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일 등이 잇따르면서 5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 수백 명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경찰 : "보도 위로 올라가 주세요."]
거리에는 깨진 병이 나뒹굴고, 곳곳에서 쓰레기가 넘쳐났습니다.
[가장 행렬자 :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좀 삼가하면서 즐겼으면..."]
[인근 상점 주인 : "술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술이 넘쳐흐르고... 어제는 좀 위험할 정도였어요."]
31일 또 한 차례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도쿄 도심을 뒤덮을 것으로 보여, 질서 유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10월 마지막 날은 이른바 '핼러윈'입니다.
원래 분장을 어린아이들이 이웃집을 돌며 사탕을 받는 서양 풍습인데, 일본에서는 젊은 층이 열띠게 호응하면서 도심을 점령하고,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젊은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트럭을 옆으로 쓰러뜨립니다.
그리고는 웃통을 벗고 올라가 환호성을 질러댑니다.
지난 주말, 도쿄 최대 중심가 가운데 한 곳인 시부야가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로 점령당했습니다.
샛노란 택시 운전사 복장의 여성들부터, 각종 요괴 복장까지.
새벽녘에는 일부 흥분한 젊은이들이 서있던 트럭까지 넘어뜨리는 등 사실상 무질서 상태에 빠져 일본 경찰을 긴장시켰습니다.
또 주변 사람을 폭행하고,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일 등이 잇따르면서 5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 수백 명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경찰 : "보도 위로 올라가 주세요."]
거리에는 깨진 병이 나뒹굴고, 곳곳에서 쓰레기가 넘쳐났습니다.
[가장 행렬자 :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좀 삼가하면서 즐겼으면..."]
[인근 상점 주인 : "술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술이 넘쳐흐르고... 어제는 좀 위험할 정도였어요."]
31일 또 한 차례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도쿄 도심을 뒤덮을 것으로 보여, 질서 유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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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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