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접경 헤이룽강 ‘혹한’…공기부양정으로 여객 운송
입력 2018.10.29 (19:24)
수정 2018.10.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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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러시아 접경 지역은 벌써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혹한과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경선이 지나는 헤이룽강도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출입국 여객과 수하물을 운송하기 위해 공기부양정이 투입됐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꽁꽁 얼어붙은 헤이룽강에 공기부양정이 등장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국경을 가로질러 시원스럽게 내달립니다.
겨울철 통관과 출입국 여객 수송을 위해 러시아는 9척, 중국은 5척의 공기부양정을 투입했습니다.
[중국 신문망 보도 : "공기부양정은 유빙기, 양국 간에 특수한 교통 운송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속도가 빠르고 자주 운항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강물이 얼어붙으면서 선박 운항이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안전입니다.
수십 명의 여객을 실은 공기부양정은 아무리 속도를 줄여도 강둑에 미끄러지듯 도착합니다.
[겅하오난/중국 헤이허시 해사국 공무원 : "동력장치와 제동장치 등을 미리 점검해 유빙기 악천후와 얼음 상황 변화에 완벽히 적응하도록 비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운행 첫날 천여 명의 여객들이 공기부양정을 타고 중러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저 기온이 영하 3~40도까지 떨어지는 12월 중순 이후로는 차량을 이용한 여객 화물 운송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러 국경의 4계절 통관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러시아와의 교역량이 급증한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접경 지역은 벌써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혹한과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경선이 지나는 헤이룽강도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출입국 여객과 수하물을 운송하기 위해 공기부양정이 투입됐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꽁꽁 얼어붙은 헤이룽강에 공기부양정이 등장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국경을 가로질러 시원스럽게 내달립니다.
겨울철 통관과 출입국 여객 수송을 위해 러시아는 9척, 중국은 5척의 공기부양정을 투입했습니다.
[중국 신문망 보도 : "공기부양정은 유빙기, 양국 간에 특수한 교통 운송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속도가 빠르고 자주 운항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강물이 얼어붙으면서 선박 운항이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안전입니다.
수십 명의 여객을 실은 공기부양정은 아무리 속도를 줄여도 강둑에 미끄러지듯 도착합니다.
[겅하오난/중국 헤이허시 해사국 공무원 : "동력장치와 제동장치 등을 미리 점검해 유빙기 악천후와 얼음 상황 변화에 완벽히 적응하도록 비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운행 첫날 천여 명의 여객들이 공기부양정을 타고 중러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저 기온이 영하 3~40도까지 떨어지는 12월 중순 이후로는 차량을 이용한 여객 화물 운송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러 국경의 4계절 통관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러시아와의 교역량이 급증한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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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러 접경 헤이룽강 ‘혹한’…공기부양정으로 여객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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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러시아 접경 지역은 벌써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혹한과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경선이 지나는 헤이룽강도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출입국 여객과 수하물을 운송하기 위해 공기부양정이 투입됐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꽁꽁 얼어붙은 헤이룽강에 공기부양정이 등장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국경을 가로질러 시원스럽게 내달립니다.
겨울철 통관과 출입국 여객 수송을 위해 러시아는 9척, 중국은 5척의 공기부양정을 투입했습니다.
[중국 신문망 보도 : "공기부양정은 유빙기, 양국 간에 특수한 교통 운송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속도가 빠르고 자주 운항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강물이 얼어붙으면서 선박 운항이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안전입니다.
수십 명의 여객을 실은 공기부양정은 아무리 속도를 줄여도 강둑에 미끄러지듯 도착합니다.
[겅하오난/중국 헤이허시 해사국 공무원 : "동력장치와 제동장치 등을 미리 점검해 유빙기 악천후와 얼음 상황 변화에 완벽히 적응하도록 비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운행 첫날 천여 명의 여객들이 공기부양정을 타고 중러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저 기온이 영하 3~40도까지 떨어지는 12월 중순 이후로는 차량을 이용한 여객 화물 운송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러 국경의 4계절 통관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러시아와의 교역량이 급증한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접경 지역은 벌써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혹한과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경선이 지나는 헤이룽강도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출입국 여객과 수하물을 운송하기 위해 공기부양정이 투입됐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꽁꽁 얼어붙은 헤이룽강에 공기부양정이 등장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국경을 가로질러 시원스럽게 내달립니다.
겨울철 통관과 출입국 여객 수송을 위해 러시아는 9척, 중국은 5척의 공기부양정을 투입했습니다.
[중국 신문망 보도 : "공기부양정은 유빙기, 양국 간에 특수한 교통 운송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속도가 빠르고 자주 운항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강물이 얼어붙으면서 선박 운항이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안전입니다.
수십 명의 여객을 실은 공기부양정은 아무리 속도를 줄여도 강둑에 미끄러지듯 도착합니다.
[겅하오난/중국 헤이허시 해사국 공무원 : "동력장치와 제동장치 등을 미리 점검해 유빙기 악천후와 얼음 상황 변화에 완벽히 적응하도록 비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운행 첫날 천여 명의 여객들이 공기부양정을 타고 중러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저 기온이 영하 3~40도까지 떨어지는 12월 중순 이후로는 차량을 이용한 여객 화물 운송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러 국경의 4계절 통관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러시아와의 교역량이 급증한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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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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