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재생에너지 단지…文 “‘환황해 경제권’ 거점 약속 지킬 것”

입력 2018.10.30 (12:18) 수정 2018.10.30 (1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전북 새만금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을 '환황해 경제권'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2022년까지 새만금 일대에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투자자금 10조 원을 투입해 새만금 전체 면적의 10%에 해당하는 곳에 세계 최대 규모인 4기가 와트 급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설을 갖추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재생에너지 연관 기업 100개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 등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OECD 국가 전체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5%에 달하는 반면, 우리 재생에너지 비중은 8%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만금에 조성되는 재생 에너지 단지에 관련 제조업체, 연구시설 등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계획이 새만금을 '환황해 경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정책과 다르다는 지적에 문 대통령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개발공사가 도민의 뜻에 부응하여 공공주도 새만금 개발에 박차를 가해달라며, 지속가능한 미래신산업 발굴로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는 견인차가 되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의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이 경제 발전 전략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단지…文 “‘환황해 경제권’ 거점 약속 지킬 것”
    • 입력 2018-10-30 12:20:07
    • 수정2018-10-30 13:07:07
    뉴스 12
[앵커]

정부가 전북 새만금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을 '환황해 경제권'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2022년까지 새만금 일대에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투자자금 10조 원을 투입해 새만금 전체 면적의 10%에 해당하는 곳에 세계 최대 규모인 4기가 와트 급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설을 갖추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재생에너지 연관 기업 100개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 등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OECD 국가 전체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5%에 달하는 반면, 우리 재생에너지 비중은 8%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만금에 조성되는 재생 에너지 단지에 관련 제조업체, 연구시설 등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계획이 새만금을 '환황해 경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정책과 다르다는 지적에 문 대통령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개발공사가 도민의 뜻에 부응하여 공공주도 새만금 개발에 박차를 가해달라며, 지속가능한 미래신산업 발굴로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는 견인차가 되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의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이 경제 발전 전략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