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는 `참여정부`

⊙앵커: 노무현 정부의 이름이 참여정부로 정해졌습니다.
또 청와대 홍보수석에는 문화방송 이해성 부장이 내정되는 등 청와대 비서실의 홍보진영이 확정됐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에 이어 노무현 정부의 명칭이 참여정부로 결정됐습니다.
노무현 정부의 뿌리가 국민 참여에 기초하고 있고 개혁과 함께 국민참여를 국정운영의 기본 축으로 삼겠다는 의미라고 인수위측은 설명했습니다.
⊙성경륭(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 국민이 국정의 주인이고 국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 하는 기본 정신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기자: 인수위는 이와 함께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3대 국정목표로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분권과 자유를 4대 국정원리로 채택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 진용도 속속 확정돼 홍보수석에는 문화방송 경제부장을 지낸 이해성 베이징 특파원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송경희 방송진행원 책임연구원이 내정됐습니다.
또 국내언론 비서관에 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 국정상황실장에 이광재 기획팀장, 정무 1비서관에 문학진 민주당 하남광주 지구당 위원장, 정무 2비서관에 박재호 인수위 전문위원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