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성 주민 “야생 코끼리 때문에 못 살아”

입력 2018.10.31 (12:51) 수정 2018.10.31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윈난 성 푸얼구의 한 마을에 야생코끼리가 출몰해 주민들이 농사지은 곡식을 훔쳐가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마을 주민이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입니다.

코끼리가 코로 잡고 있는 흰색 포대에는 옥수수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코끼리는 마치 자기 집인 양 당당하게 집안을 이리저리 다니며 농가에서 곡식을 훔쳐가기 일쑤입니다.

[양쉐창/마을 주민 : "저기 있던 옥수수 포대를 3~4개 가져갔고 문까지 망가뜨렸어요."]

이 야생코끼리는 아시아 코끼리로 주민들이 농사일을 나가는 아침이나 저녁때 마을을 찾는데요,

소금이나 옥수수를 훔쳐먹는가 하면 문을 망가뜨리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윈난성 푸얼구 인근 네 개 마을에 서식하는 야생코끼리는 총 백마리로 추정되는데요,

겨울만 되면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는 코끼리 때문에 울타리까지 쳐 놓았지만 별 효력은 없어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윈난성 주민 “야생 코끼리 때문에 못 살아”
    • 입력 2018-10-31 12:51:55
    • 수정2018-10-31 13:02:35
    뉴스 12
[앵커]

윈난 성 푸얼구의 한 마을에 야생코끼리가 출몰해 주민들이 농사지은 곡식을 훔쳐가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마을 주민이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입니다.

코끼리가 코로 잡고 있는 흰색 포대에는 옥수수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코끼리는 마치 자기 집인 양 당당하게 집안을 이리저리 다니며 농가에서 곡식을 훔쳐가기 일쑤입니다.

[양쉐창/마을 주민 : "저기 있던 옥수수 포대를 3~4개 가져갔고 문까지 망가뜨렸어요."]

이 야생코끼리는 아시아 코끼리로 주민들이 농사일을 나가는 아침이나 저녁때 마을을 찾는데요,

소금이나 옥수수를 훔쳐먹는가 하면 문을 망가뜨리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윈난성 푸얼구 인근 네 개 마을에 서식하는 야생코끼리는 총 백마리로 추정되는데요,

겨울만 되면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는 코끼리 때문에 울타리까지 쳐 놓았지만 별 효력은 없어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