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원 꺾고 FA컵 ‘결승 진출’… 대구도 전남 격파

입력 2018.10.31 (21:46) 수정 2018.10.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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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FA컵 축구대회에서 지난해 우승팀 울산이 수원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울산은 처음 결승 무대를 밟은 대구를 상대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울산은 전반 6분 만에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명재의 날카로운 왼발을 떠난 공은 리차드의 머리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된 값진 선제골이었습니다.

기선을 잡은 울산의 추가 골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32분 코너킥을 리차드가 머리로 떨궈주자 주니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11분 이종성에게 추격 골을 내주며 수원의 거센 반격에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을 앞세워 2대 1 승리를 지키고 결승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울산은 두 번의 FA컵 4강전과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을 안겼던 수원에 빚을 되갚았습니다.

대구와 전남의 4강전은 집중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전반 11분 전남 골키퍼 박대한의 실수를 틈타 대구 에드가가 골을 뽑아냈습니다.

2분 뒤에는 김대원이 허물어진 전남 수비진을 뚫고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대구는 후반 15분 이상헌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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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수원 꺾고 FA컵 ‘결승 진출’… 대구도 전남 격파
    • 입력 2018-10-31 21:48:42
    • 수정2018-10-31 21: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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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FA컵 축구대회에서 지난해 우승팀 울산이 수원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울산은 처음 결승 무대를 밟은 대구를 상대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울산은 전반 6분 만에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명재의 날카로운 왼발을 떠난 공은 리차드의 머리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된 값진 선제골이었습니다.

기선을 잡은 울산의 추가 골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32분 코너킥을 리차드가 머리로 떨궈주자 주니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11분 이종성에게 추격 골을 내주며 수원의 거센 반격에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을 앞세워 2대 1 승리를 지키고 결승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울산은 두 번의 FA컵 4강전과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을 안겼던 수원에 빚을 되갚았습니다.

대구와 전남의 4강전은 집중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전반 11분 전남 골키퍼 박대한의 실수를 틈타 대구 에드가가 골을 뽑아냈습니다.

2분 뒤에는 김대원이 허물어진 전남 수비진을 뚫고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대구는 후반 15분 이상헌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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