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FA 선발 투수 5위”…강정호도 FA로 풀려

입력 2018.10.31 (21:53) 수정 2018.10.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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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류현진이 올해 FA 시장에서 10위권 선수로 평가받으면서 대박 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친구 강정호도 소속팀 피츠버그의 연장 옵션 실행 포기로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이 미국 언론들로부터 10위권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MLB 닷컴은 류현진을 FA 시장 전체 14위, 선발 투수 5위로 선정했고, 야후 스포츠는 전체 18위, 선발 투수 7위로 평가했습니다.

MLB닷컴은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일 구단으로 원소속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시애틀을 꼽았고, 야후 스포츠는 계약 규모를 3년 540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대박 계약의 관건은 원소속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 제안 여붑니다.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인 약 2백억 원대의 1년 연장 계약을 제시하는 것인데, 류현진이 이를 거부하고 다른 팀과 계약을 추진할 경우, 해당 팀이 다저스에게 신인 지명권을 내줘야 하는 만큼,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정호도 소속팀 피츠버그가 2019시즌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하면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습니다.

지난 2년간 단 6타석을 소화하는 데 그친 강정호에게 내년 연봉으로 55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2016 시즌 홈런 21개를 기록하는 등 빅 리그에서도 입증된 타격 능력과 피츠버그 구단이 그간 강정호의 복귀를 지원해왔던 만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류현진과 강정호는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FA 시장에서 내년 시즌 소속팀을 찾게 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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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류현진, FA 선발 투수 5위”…강정호도 FA로 풀려
    • 입력 2018-10-31 21:56:36
    • 수정2018-10-31 2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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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류현진이 올해 FA 시장에서 10위권 선수로 평가받으면서 대박 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친구 강정호도 소속팀 피츠버그의 연장 옵션 실행 포기로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이 미국 언론들로부터 10위권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MLB 닷컴은 류현진을 FA 시장 전체 14위, 선발 투수 5위로 선정했고, 야후 스포츠는 전체 18위, 선발 투수 7위로 평가했습니다.

MLB닷컴은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일 구단으로 원소속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시애틀을 꼽았고, 야후 스포츠는 계약 규모를 3년 540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대박 계약의 관건은 원소속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 제안 여붑니다.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인 약 2백억 원대의 1년 연장 계약을 제시하는 것인데, 류현진이 이를 거부하고 다른 팀과 계약을 추진할 경우, 해당 팀이 다저스에게 신인 지명권을 내줘야 하는 만큼,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정호도 소속팀 피츠버그가 2019시즌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하면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습니다.

지난 2년간 단 6타석을 소화하는 데 그친 강정호에게 내년 연봉으로 55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2016 시즌 홈런 21개를 기록하는 등 빅 리그에서도 입증된 타격 능력과 피츠버그 구단이 그간 강정호의 복귀를 지원해왔던 만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류현진과 강정호는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FA 시장에서 내년 시즌 소속팀을 찾게 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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