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땅’ 용산 미군기지, 114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입력 2018.11.02 (19:07)
수정 2018.11.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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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4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금단의 땅으로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가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용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둘러보는 버스투어가 연말까지 6번 진행될 예정인데 오늘 첫 번째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을 태운 대형버스가 용산 미군기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구한 말이던 1904년부터 약 114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됐던 용산 기지의 빗장이 풀리는 순간입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오늘부터 올해 말까지 모두 6차례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와 지역주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기지 안의 역사적 장소 등을 둘러보면서 용산공원 조성에 대해 공부하고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용산공원을 일상과 평화의 상징으로,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때입니다."]
현재 용산기지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옮기는 등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전이 완료되면 부지반환 협상과 환경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기지 반환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반환이 끝나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용산공원이 지어집니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 맞먹는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앞으로 어떤 공원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될지를 함께 이렇게 협의해 나가고 합의해 나가는 그런 좋은 과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114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금단의 땅으로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가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용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둘러보는 버스투어가 연말까지 6번 진행될 예정인데 오늘 첫 번째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을 태운 대형버스가 용산 미군기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구한 말이던 1904년부터 약 114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됐던 용산 기지의 빗장이 풀리는 순간입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오늘부터 올해 말까지 모두 6차례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와 지역주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기지 안의 역사적 장소 등을 둘러보면서 용산공원 조성에 대해 공부하고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용산공원을 일상과 평화의 상징으로,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때입니다."]
현재 용산기지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옮기는 등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전이 완료되면 부지반환 협상과 환경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기지 반환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반환이 끝나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용산공원이 지어집니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 맞먹는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앞으로 어떤 공원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될지를 함께 이렇게 협의해 나가고 합의해 나가는 그런 좋은 과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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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2 19:08:48
- 수정2018-11-02 19: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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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금단의 땅으로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가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용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둘러보는 버스투어가 연말까지 6번 진행될 예정인데 오늘 첫 번째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을 태운 대형버스가 용산 미군기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구한 말이던 1904년부터 약 114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됐던 용산 기지의 빗장이 풀리는 순간입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오늘부터 올해 말까지 모두 6차례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와 지역주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기지 안의 역사적 장소 등을 둘러보면서 용산공원 조성에 대해 공부하고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용산공원을 일상과 평화의 상징으로,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때입니다."]
현재 용산기지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옮기는 등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전이 완료되면 부지반환 협상과 환경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기지 반환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반환이 끝나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용산공원이 지어집니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 맞먹는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앞으로 어떤 공원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될지를 함께 이렇게 협의해 나가고 합의해 나가는 그런 좋은 과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114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금단의 땅으로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가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용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둘러보는 버스투어가 연말까지 6번 진행될 예정인데 오늘 첫 번째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을 태운 대형버스가 용산 미군기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구한 말이던 1904년부터 약 114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됐던 용산 기지의 빗장이 풀리는 순간입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오늘부터 올해 말까지 모두 6차례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와 지역주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기지 안의 역사적 장소 등을 둘러보면서 용산공원 조성에 대해 공부하고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용산공원을 일상과 평화의 상징으로,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때입니다."]
현재 용산기지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옮기는 등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전이 완료되면 부지반환 협상과 환경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기지 반환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반환이 끝나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용산공원이 지어집니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 맞먹는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앞으로 어떤 공원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될지를 함께 이렇게 협의해 나가고 합의해 나가는 그런 좋은 과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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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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