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력 반발 “짜 맞추기 수사…경찰 고발도 검토”

입력 2018.11.02 (21:20) 수정 2018.11.02 (21: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짜맞추기 수사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찰의 강압 수사가 있었다며 고발하는 방안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형 강제 입원 등 3개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 송치가 이뤄지자 이재명 지사는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경찰의 송치 사실이 알려진 지 3시간도 안 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짜맞추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경기도 대변인 : "과잉수사, 망신주기, 그리고 짜맞추기 의혹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지사는 성남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는 성남시가 공사 완료와 무관하게 이익을 받게 돼 있어 "5500억을 벌었다고" 말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해서는 보건소가 법에 따라 강제진단절차를 진행하다 중단한 것이 직권남용이냐며 반문했습니다.

이 지사는 며칠전 경찰 조사에서 '친형 강제입원' 혐의 해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지난달 29일 : "강제 입원 주장과 관련해서는 그게 과연 적법한 공무집행이냐 아니면 절차상이나 판단에 문제가 있느냐는 법리 논쟁이 상당히 오래갔습니다."]

이 지사는 경찰의 강압 수사가 있었다면서 일부 경찰에 대한 고발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 수사에서는 상식적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대해서 일정상의 이유로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강력 반발 “짜 맞추기 수사…경찰 고발도 검토”
    • 입력 2018-11-02 21:21:47
    • 수정2018-11-02 21:29:25
    뉴스 9
[앵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짜맞추기 수사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찰의 강압 수사가 있었다며 고발하는 방안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형 강제 입원 등 3개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 송치가 이뤄지자 이재명 지사는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경찰의 송치 사실이 알려진 지 3시간도 안 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짜맞추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경기도 대변인 : "과잉수사, 망신주기, 그리고 짜맞추기 의혹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지사는 성남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는 성남시가 공사 완료와 무관하게 이익을 받게 돼 있어 "5500억을 벌었다고" 말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해서는 보건소가 법에 따라 강제진단절차를 진행하다 중단한 것이 직권남용이냐며 반문했습니다.

이 지사는 며칠전 경찰 조사에서 '친형 강제입원' 혐의 해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지난달 29일 : "강제 입원 주장과 관련해서는 그게 과연 적법한 공무집행이냐 아니면 절차상이나 판단에 문제가 있느냐는 법리 논쟁이 상당히 오래갔습니다."]

이 지사는 경찰의 강압 수사가 있었다면서 일부 경찰에 대한 고발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 수사에서는 상식적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대해서 일정상의 이유로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