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기대 이하 활약’ 속 토트넘, 에인트호벤에 역전승

입력 2018.11.07 (21:53) 수정 2018.11.07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이 75분간 뛰었는데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대신 해리 케인이 두 골을 터트린 토트넘은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희망을 살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23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자 아쉬움의 탄성이 터집니다.

번뜩이는 움직임에 이어 날카로운 슈팅은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됐습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돌파로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몸은 무거워 보였고 세밀함이 떨어졌습니다.

로사노를 향한 강력한 태클과 경고를 맞바꾸는 투혼도 빛이 바랬습니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 실패에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손흥민이 교체된 뒤 토트넘의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손흥민과 맞바꾼 요렌테가 투톱으로 나서 후반 33분 해리 케인의 동점 골을 도왔습니다.

케인은 후반 44분 머리로 2대 1 승리를 이끌며 탈락 위기의 토트넘을 구했습니다.

4경기 만의 챔피언스리그 첫 승으로 토트넘은 2위 인터 밀란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16강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해리 케인/토트넘 : "엄청난 경기였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합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점유율과 슈팅 수 등 모든 측면에서 경기를 지배해 역전할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1주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르며 혹사에 가까운 빡빡한 일정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A매치 호주 원정에 차출되지 않는 만큼 2주간의 휴식이 반전의 계기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흥민 ‘기대 이하 활약’ 속 토트넘, 에인트호벤에 역전승
    • 입력 2018-11-07 21:55:44
    • 수정2018-11-07 22:18:32
    뉴스 9
[앵커]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이 75분간 뛰었는데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대신 해리 케인이 두 골을 터트린 토트넘은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희망을 살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23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자 아쉬움의 탄성이 터집니다.

번뜩이는 움직임에 이어 날카로운 슈팅은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됐습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돌파로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몸은 무거워 보였고 세밀함이 떨어졌습니다.

로사노를 향한 강력한 태클과 경고를 맞바꾸는 투혼도 빛이 바랬습니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 실패에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손흥민이 교체된 뒤 토트넘의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손흥민과 맞바꾼 요렌테가 투톱으로 나서 후반 33분 해리 케인의 동점 골을 도왔습니다.

케인은 후반 44분 머리로 2대 1 승리를 이끌며 탈락 위기의 토트넘을 구했습니다.

4경기 만의 챔피언스리그 첫 승으로 토트넘은 2위 인터 밀란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16강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해리 케인/토트넘 : "엄청난 경기였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합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점유율과 슈팅 수 등 모든 측면에서 경기를 지배해 역전할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1주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르며 혹사에 가까운 빡빡한 일정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A매치 호주 원정에 차출되지 않는 만큼 2주간의 휴식이 반전의 계기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