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공급…창업시설 지원

입력 2018.11.13 (07:38) 수정 2018.11.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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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 근로자나 청년 창업가 등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이 생겨납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만을 위한 전용주택과 창업시설을 연계한 주택 등 모두 4만 호 규모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소기업 근무 6년 차인 이 직장인은 지난해 경기도 동탄 산업단지 내 근로자 전용 주택에 입주했습니다.

회사와 접근성도 훨씬 좋아진 데다 월 20만 원 안팎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처럼 소득과 복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까지 3만 호에 대한 입주를 마치고, 만 호는 순차적으로 사업 승인을 완료해 총 4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종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빠른 시간 내에 우리 지역에 중소기업 재직자들에 대해서 집 걱정하지 않고 중소기업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만 특별 공급되는 전용 주택은 3천 호입니다.

내년에 충북 음성에 400호를 우선 착공하는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70~80% 선입니다.

국토부는 또 경기도 화성의 향남과 비봉, 의정부 고산, 인천 영종을 시작으로 행복주택 공급 물량의 최대 50%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주거 공간과 창업시설을 결합한 주택도 2022년까지 4천 호 공급, 3천 호 사업 승인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주거와 창업 공간 제공의 기능과 중소기업부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라든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정부는 또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의 상가 430곳을 청년과 사회적 기업, 소상공인에게 시세의 50에서 80% 수준으로 임대료를 낮춰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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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공급…창업시설 지원
    • 입력 2018-11-13 07:46:36
    • 수정2018-11-13 08: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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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나 청년 창업가 등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이 생겨납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만을 위한 전용주택과 창업시설을 연계한 주택 등 모두 4만 호 규모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소기업 근무 6년 차인 이 직장인은 지난해 경기도 동탄 산업단지 내 근로자 전용 주택에 입주했습니다.

회사와 접근성도 훨씬 좋아진 데다 월 20만 원 안팎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처럼 소득과 복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까지 3만 호에 대한 입주를 마치고, 만 호는 순차적으로 사업 승인을 완료해 총 4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종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빠른 시간 내에 우리 지역에 중소기업 재직자들에 대해서 집 걱정하지 않고 중소기업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만 특별 공급되는 전용 주택은 3천 호입니다.

내년에 충북 음성에 400호를 우선 착공하는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70~80% 선입니다.

국토부는 또 경기도 화성의 향남과 비봉, 의정부 고산, 인천 영종을 시작으로 행복주택 공급 물량의 최대 50%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주거 공간과 창업시설을 결합한 주택도 2022년까지 4천 호 공급, 3천 호 사업 승인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주거와 창업 공간 제공의 기능과 중소기업부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라든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정부는 또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의 상가 430곳을 청년과 사회적 기업, 소상공인에게 시세의 50에서 80% 수준으로 임대료를 낮춰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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