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중급유기 도착…작전시간 늘려 독도·이어도 지킨다
입력 2018.11.13 (08:13)
수정 2018.11.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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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군 전투기의 작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넓혀 줄 첫 공중급유기가 오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공중급유기가 실전 배치되면, 독도와 이어도 지역의 영공 방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중한 몸집의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합니다.
하늘의 주유소라고 불리는 다목적 공중급유기, A330MRTT입니다.
유럽에서 제작한 우리 군의 첫 공중급유기로, 108톤에 이르는 전투기 연료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공군 주력 전투기 KF-16 40여 대에 급유할 수 있는 양입니다.
공중급유기 도입이 절실했던 건 전투기들의 비행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은 이어도 부근 방공식별구역을 7차례 침범했는데, 이에 대응해 KF-16 전투기가 출격할 경우 작전 가능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공중급유를 받으면 작전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나 영공 방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독도 상공에서의 작전 시간도 현재 10분에 불과한 KF-16의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으로, F-15K 전투기는 3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납니다.
공중급유기는 한 달 동안의 정밀 검사를 거쳐 다음달 실전 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세영/중령/공군 서울공보팀장 : "공중급유기 도입에 맞춰 조종사와 급유통제사, 정비사들에 대한 국내외 교육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공중급유기는 유사시 병력 300명과 45톤의 화물도 실을 수 있어 다목적 활용이 가능합니다.
우리 군은 1조 5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까지 모두 4대의 공중급유기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공군 전투기의 작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넓혀 줄 첫 공중급유기가 오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공중급유기가 실전 배치되면, 독도와 이어도 지역의 영공 방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중한 몸집의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합니다.
하늘의 주유소라고 불리는 다목적 공중급유기, A330MRTT입니다.
유럽에서 제작한 우리 군의 첫 공중급유기로, 108톤에 이르는 전투기 연료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공군 주력 전투기 KF-16 40여 대에 급유할 수 있는 양입니다.
공중급유기 도입이 절실했던 건 전투기들의 비행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은 이어도 부근 방공식별구역을 7차례 침범했는데, 이에 대응해 KF-16 전투기가 출격할 경우 작전 가능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공중급유를 받으면 작전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나 영공 방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독도 상공에서의 작전 시간도 현재 10분에 불과한 KF-16의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으로, F-15K 전투기는 3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납니다.
공중급유기는 한 달 동안의 정밀 검사를 거쳐 다음달 실전 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세영/중령/공군 서울공보팀장 : "공중급유기 도입에 맞춰 조종사와 급유통제사, 정비사들에 대한 국내외 교육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공중급유기는 유사시 병력 300명과 45톤의 화물도 실을 수 있어 다목적 활용이 가능합니다.
우리 군은 1조 5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까지 모두 4대의 공중급유기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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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공중급유기 도착…작전시간 늘려 독도·이어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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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3 08:14:43
- 수정2018-11-13 08:27:10
[앵커]
공군 전투기의 작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넓혀 줄 첫 공중급유기가 오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공중급유기가 실전 배치되면, 독도와 이어도 지역의 영공 방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중한 몸집의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합니다.
하늘의 주유소라고 불리는 다목적 공중급유기, A330MRTT입니다.
유럽에서 제작한 우리 군의 첫 공중급유기로, 108톤에 이르는 전투기 연료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공군 주력 전투기 KF-16 40여 대에 급유할 수 있는 양입니다.
공중급유기 도입이 절실했던 건 전투기들의 비행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은 이어도 부근 방공식별구역을 7차례 침범했는데, 이에 대응해 KF-16 전투기가 출격할 경우 작전 가능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공중급유를 받으면 작전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나 영공 방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독도 상공에서의 작전 시간도 현재 10분에 불과한 KF-16의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으로, F-15K 전투기는 3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납니다.
공중급유기는 한 달 동안의 정밀 검사를 거쳐 다음달 실전 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세영/중령/공군 서울공보팀장 : "공중급유기 도입에 맞춰 조종사와 급유통제사, 정비사들에 대한 국내외 교육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공중급유기는 유사시 병력 300명과 45톤의 화물도 실을 수 있어 다목적 활용이 가능합니다.
우리 군은 1조 5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까지 모두 4대의 공중급유기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공군 전투기의 작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넓혀 줄 첫 공중급유기가 오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공중급유기가 실전 배치되면, 독도와 이어도 지역의 영공 방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중한 몸집의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합니다.
하늘의 주유소라고 불리는 다목적 공중급유기, A330MRTT입니다.
유럽에서 제작한 우리 군의 첫 공중급유기로, 108톤에 이르는 전투기 연료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공군 주력 전투기 KF-16 40여 대에 급유할 수 있는 양입니다.
공중급유기 도입이 절실했던 건 전투기들의 비행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은 이어도 부근 방공식별구역을 7차례 침범했는데, 이에 대응해 KF-16 전투기가 출격할 경우 작전 가능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공중급유를 받으면 작전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나 영공 방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독도 상공에서의 작전 시간도 현재 10분에 불과한 KF-16의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으로, F-15K 전투기는 3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납니다.
공중급유기는 한 달 동안의 정밀 검사를 거쳐 다음달 실전 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세영/중령/공군 서울공보팀장 : "공중급유기 도입에 맞춰 조종사와 급유통제사, 정비사들에 대한 국내외 교육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공중급유기는 유사시 병력 300명과 45톤의 화물도 실을 수 있어 다목적 활용이 가능합니다.
우리 군은 1조 5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까지 모두 4대의 공중급유기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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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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