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변호인단 ‘문전박대’…日 정부 “기업과 긴밀 연대”
입력 2018.11.13 (08:14)
수정 2018.11.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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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신일철주금, 옛 신일본제철을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소송 대상이 된 기업들과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기업의 문전박대와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건너 온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피해자 영정을 들고 신일본제철 건물로 들어갑니다.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 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신일본제철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고, 경비회사 직원이 대신 나왔습니다.
[신일본체철 입장/한국측 관계자 대독 : "일본 정부의 견해와 다르기 때문에 (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어 매유 유감입니다."]
이어 돌아온 건 배상 요청서를 안내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는 차가운 응대였습니다.
결국 요청서는 전달하지도 못한 채 30분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임재성/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사 : "요구서를 받아가라고 요청했었는데 저희가 들었던 말은 '놓고 가라.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
징용 소송 관련 기업들에게 배상이나 화해 금지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며 해당 기업들과 공동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어제 : "한국 내에서 관련 소송의 대상이 된 일본 기업과는 평소 긴밀한 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 변호인단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더 확보해 추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일본제철이 협의조차 거부함에 따라 변호인단은 신일본제철의 한국 내 재산에 대한 압류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신일철주금, 옛 신일본제철을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소송 대상이 된 기업들과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기업의 문전박대와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건너 온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피해자 영정을 들고 신일본제철 건물로 들어갑니다.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 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신일본제철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고, 경비회사 직원이 대신 나왔습니다.
[신일본체철 입장/한국측 관계자 대독 : "일본 정부의 견해와 다르기 때문에 (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어 매유 유감입니다."]
이어 돌아온 건 배상 요청서를 안내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는 차가운 응대였습니다.
결국 요청서는 전달하지도 못한 채 30분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임재성/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사 : "요구서를 받아가라고 요청했었는데 저희가 들었던 말은 '놓고 가라.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
징용 소송 관련 기업들에게 배상이나 화해 금지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며 해당 기업들과 공동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어제 : "한국 내에서 관련 소송의 대상이 된 일본 기업과는 평소 긴밀한 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 변호인단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더 확보해 추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일본제철이 협의조차 거부함에 따라 변호인단은 신일본제철의 한국 내 재산에 대한 압류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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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3 08:16:46
- 수정2018-11-13 08: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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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신일철주금, 옛 신일본제철을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소송 대상이 된 기업들과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기업의 문전박대와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건너 온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피해자 영정을 들고 신일본제철 건물로 들어갑니다.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 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신일본제철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고, 경비회사 직원이 대신 나왔습니다.
[신일본체철 입장/한국측 관계자 대독 : "일본 정부의 견해와 다르기 때문에 (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어 매유 유감입니다."]
이어 돌아온 건 배상 요청서를 안내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는 차가운 응대였습니다.
결국 요청서는 전달하지도 못한 채 30분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임재성/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사 : "요구서를 받아가라고 요청했었는데 저희가 들었던 말은 '놓고 가라.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
징용 소송 관련 기업들에게 배상이나 화해 금지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며 해당 기업들과 공동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어제 : "한국 내에서 관련 소송의 대상이 된 일본 기업과는 평소 긴밀한 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 변호인단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더 확보해 추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일본제철이 협의조차 거부함에 따라 변호인단은 신일본제철의 한국 내 재산에 대한 압류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신일철주금, 옛 신일본제철을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소송 대상이 된 기업들과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기업의 문전박대와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건너 온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피해자 영정을 들고 신일본제철 건물로 들어갑니다.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 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신일본제철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고, 경비회사 직원이 대신 나왔습니다.
[신일본체철 입장/한국측 관계자 대독 : "일본 정부의 견해와 다르기 때문에 (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어 매유 유감입니다."]
이어 돌아온 건 배상 요청서를 안내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는 차가운 응대였습니다.
결국 요청서는 전달하지도 못한 채 30분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임재성/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사 : "요구서를 받아가라고 요청했었는데 저희가 들었던 말은 '놓고 가라.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
징용 소송 관련 기업들에게 배상이나 화해 금지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며 해당 기업들과 공동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어제 : "한국 내에서 관련 소송의 대상이 된 일본 기업과는 평소 긴밀한 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 변호인단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더 확보해 추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일본제철이 협의조차 거부함에 따라 변호인단은 신일본제철의 한국 내 재산에 대한 압류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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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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