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승부처에 홈런…SK, 가을에 쓴 ‘대역전 드라마’
입력 2018.11.13 (21:46)
수정 2018.11.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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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시리즈 6차전은 끝까지 알 수 없는 야구의 묘미를 보여준 명승부였습니다.
SK는 홈런 군단답게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대역전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초 투 아웃 두산이 한 점 앞선 상황, SK엔 최정이 있었습니다.
부진했던 최정의 동점 홈런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란 야구 격언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이어진 연장 승부, 우승의 향방을 가른 건 역시 홈런이었습니다.
13회 초, 한동민은 유희관을 상대로 135m 초대형 결승 홈런포를 쳐 한국시리즈의 영웅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틀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이 최고 시속 154KM의 완벽한 투구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김광현은 대선배인 포수 박경완에게 90도로 인사했던 8년 전과 달리, 이번엔 뒤로돌아 야수들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SK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8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 감격을 맛봤습니다.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 등 모든 선수들은 힐만 감독에게 헹가래로 최고의 이별 선물을 안겼습니다.
[한동민/SK/한국시리즈 MVP : "제가 MVP를 받았지만 일단 (최)정이 형의 9회 초 극적인 동점 홈런이 없었다면 이런 기회까지 안 왔고, 우승을 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나고 지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SK는 팀 타율은 낮았지만 적재적소에 터진 홈런으로 두산에 2연속 준우승이란 아픔을 안겼습니다.
약점이었던 수비도 단기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실책은 경기당 0.67개로 두산보다 적었습니다.
1위와 14경기 반 차, 역대 최다 경기 차를 뒤집고 만들어 낸 sk의 역전 우승은 영원히 기억될 가을의 전설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한국시리즈 6차전은 끝까지 알 수 없는 야구의 묘미를 보여준 명승부였습니다.
SK는 홈런 군단답게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대역전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초 투 아웃 두산이 한 점 앞선 상황, SK엔 최정이 있었습니다.
부진했던 최정의 동점 홈런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란 야구 격언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이어진 연장 승부, 우승의 향방을 가른 건 역시 홈런이었습니다.
13회 초, 한동민은 유희관을 상대로 135m 초대형 결승 홈런포를 쳐 한국시리즈의 영웅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틀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이 최고 시속 154KM의 완벽한 투구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김광현은 대선배인 포수 박경완에게 90도로 인사했던 8년 전과 달리, 이번엔 뒤로돌아 야수들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SK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8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 감격을 맛봤습니다.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 등 모든 선수들은 힐만 감독에게 헹가래로 최고의 이별 선물을 안겼습니다.
[한동민/SK/한국시리즈 MVP : "제가 MVP를 받았지만 일단 (최)정이 형의 9회 초 극적인 동점 홈런이 없었다면 이런 기회까지 안 왔고, 우승을 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나고 지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SK는 팀 타율은 낮았지만 적재적소에 터진 홈런으로 두산에 2연속 준우승이란 아픔을 안겼습니다.
약점이었던 수비도 단기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실책은 경기당 0.67개로 두산보다 적었습니다.
1위와 14경기 반 차, 역대 최다 경기 차를 뒤집고 만들어 낸 sk의 역전 우승은 영원히 기억될 가을의 전설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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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적 승부처에 홈런…SK, 가을에 쓴 ‘대역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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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3 21:48:30
- 수정2018-11-13 21:54:25

[앵커]
한국시리즈 6차전은 끝까지 알 수 없는 야구의 묘미를 보여준 명승부였습니다.
SK는 홈런 군단답게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대역전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초 투 아웃 두산이 한 점 앞선 상황, SK엔 최정이 있었습니다.
부진했던 최정의 동점 홈런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란 야구 격언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이어진 연장 승부, 우승의 향방을 가른 건 역시 홈런이었습니다.
13회 초, 한동민은 유희관을 상대로 135m 초대형 결승 홈런포를 쳐 한국시리즈의 영웅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틀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이 최고 시속 154KM의 완벽한 투구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김광현은 대선배인 포수 박경완에게 90도로 인사했던 8년 전과 달리, 이번엔 뒤로돌아 야수들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SK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8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 감격을 맛봤습니다.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 등 모든 선수들은 힐만 감독에게 헹가래로 최고의 이별 선물을 안겼습니다.
[한동민/SK/한국시리즈 MVP : "제가 MVP를 받았지만 일단 (최)정이 형의 9회 초 극적인 동점 홈런이 없었다면 이런 기회까지 안 왔고, 우승을 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나고 지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SK는 팀 타율은 낮았지만 적재적소에 터진 홈런으로 두산에 2연속 준우승이란 아픔을 안겼습니다.
약점이었던 수비도 단기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실책은 경기당 0.67개로 두산보다 적었습니다.
1위와 14경기 반 차, 역대 최다 경기 차를 뒤집고 만들어 낸 sk의 역전 우승은 영원히 기억될 가을의 전설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한국시리즈 6차전은 끝까지 알 수 없는 야구의 묘미를 보여준 명승부였습니다.
SK는 홈런 군단답게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대역전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초 투 아웃 두산이 한 점 앞선 상황, SK엔 최정이 있었습니다.
부진했던 최정의 동점 홈런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란 야구 격언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이어진 연장 승부, 우승의 향방을 가른 건 역시 홈런이었습니다.
13회 초, 한동민은 유희관을 상대로 135m 초대형 결승 홈런포를 쳐 한국시리즈의 영웅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틀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이 최고 시속 154KM의 완벽한 투구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김광현은 대선배인 포수 박경완에게 90도로 인사했던 8년 전과 달리, 이번엔 뒤로돌아 야수들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SK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8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 감격을 맛봤습니다.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 등 모든 선수들은 힐만 감독에게 헹가래로 최고의 이별 선물을 안겼습니다.
[한동민/SK/한국시리즈 MVP : "제가 MVP를 받았지만 일단 (최)정이 형의 9회 초 극적인 동점 홈런이 없었다면 이런 기회까지 안 왔고, 우승을 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나고 지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SK는 팀 타율은 낮았지만 적재적소에 터진 홈런으로 두산에 2연속 준우승이란 아픔을 안겼습니다.
약점이었던 수비도 단기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실책은 경기당 0.67개로 두산보다 적었습니다.
1위와 14경기 반 차, 역대 최다 경기 차를 뒤집고 만들어 낸 sk의 역전 우승은 영원히 기억될 가을의 전설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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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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