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종혁 등 北 고위급 대표단 오늘 도착…교류 협력 논의

입력 2018.11.14 (19:07) 수정 2018.11.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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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이 오늘 저녁 입국합니다.

대표단은 3박4일 동안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등에 참석하고 경기도와 교류 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표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건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표단에는 원로 대남통인 리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오늘 밤 고양의 한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내일 경기지역 기관과 시설을 비공개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모레에는 임진각을 방문한 뒤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진상규명과 21세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열립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환영사와 축사를 합니다.

주제 발표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맡았습니다.

경기도는 지자체 차원에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 대표단과 협정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협정으로 옥류관 유치와 황해도 스마트 농장 등의 교류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교황 방북은 물론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등 현안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부는 당국 간 접촉 계획은 없다면서도 실무급 접촉 여지는 남겨둔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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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종혁 등 北 고위급 대표단 오늘 도착…교류 협력 논의
    • 입력 2018-11-14 19:08:37
    • 수정2018-11-14 19: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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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이 오늘 저녁 입국합니다.

대표단은 3박4일 동안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등에 참석하고 경기도와 교류 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표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건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표단에는 원로 대남통인 리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오늘 밤 고양의 한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내일 경기지역 기관과 시설을 비공개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모레에는 임진각을 방문한 뒤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진상규명과 21세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열립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환영사와 축사를 합니다.

주제 발표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맡았습니다.

경기도는 지자체 차원에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 대표단과 협정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협정으로 옥류관 유치와 황해도 스마트 농장 등의 교류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교황 방북은 물론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등 현안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부는 당국 간 접촉 계획은 없다면서도 실무급 접촉 여지는 남겨둔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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