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외 각종 불안 요인으로 경기가 전례없이 얼어붙자 정부가 재정집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빨리 하고 기업의 투자자본 공급도 늘려서 더 이상의 경기침체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 증가율이 올 들어 더욱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은정(서울 개봉동): 작년 추석 이후부터 경기가 조금 덜 좋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시장을 가도 그렇고 이런 할인점을 와도 그렇고...
⊙기자: 실제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지난 2001년 10월 이후 15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와 생활형편이 많이 어려워졌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내수 위축이 심화돼 경기가 급랭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중심으로 재정집행이 빠르고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한편 이라크전이 발발해 경제위축이 우려될 경우에는 재정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민에 대한 불안심리를 빨리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 그걸 좀...
⊙기자: 하지만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을 쓸 경우 자칫 가계빚과 부동산 문제를 더 키울 수도 있는 만큼 당장 적극적인 내수부양책을 쓰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각 부문의 규제를 합리화하고 설비투자 자금의 공급을 늘려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빨리 하고 기업의 투자자본 공급도 늘려서 더 이상의 경기침체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 증가율이 올 들어 더욱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은정(서울 개봉동): 작년 추석 이후부터 경기가 조금 덜 좋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시장을 가도 그렇고 이런 할인점을 와도 그렇고...
⊙기자: 실제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지난 2001년 10월 이후 15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와 생활형편이 많이 어려워졌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내수 위축이 심화돼 경기가 급랭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중심으로 재정집행이 빠르고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한편 이라크전이 발발해 경제위축이 우려될 경우에는 재정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민에 대한 불안심리를 빨리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 그걸 좀...
⊙기자: 하지만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을 쓸 경우 자칫 가계빚과 부동산 문제를 더 키울 수도 있는 만큼 당장 적극적인 내수부양책을 쓰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각 부문의 규제를 합리화하고 설비투자 자금의 공급을 늘려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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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재정집행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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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2-15 06:00:00
⊙앵커: 국내외 각종 불안 요인으로 경기가 전례없이 얼어붙자 정부가 재정집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빨리 하고 기업의 투자자본 공급도 늘려서 더 이상의 경기침체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 증가율이 올 들어 더욱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은정(서울 개봉동): 작년 추석 이후부터 경기가 조금 덜 좋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시장을 가도 그렇고 이런 할인점을 와도 그렇고...
⊙기자: 실제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지난 2001년 10월 이후 15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와 생활형편이 많이 어려워졌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내수 위축이 심화돼 경기가 급랭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중심으로 재정집행이 빠르고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한편 이라크전이 발발해 경제위축이 우려될 경우에는 재정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민에 대한 불안심리를 빨리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 그걸 좀...
⊙기자: 하지만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을 쓸 경우 자칫 가계빚과 부동산 문제를 더 키울 수도 있는 만큼 당장 적극적인 내수부양책을 쓰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각 부문의 규제를 합리화하고 설비투자 자금의 공급을 늘려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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