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한 감정 해소 노력

입력 2003.0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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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포들이 요즘 민간외교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촛불시위와 북핵 문제 등으로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는 반한 감정을 달래기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LA 강선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의 한국 촛불시위와 주한미군 문제 보도 등이 미국 내 반한감정을 확대 자극하고 있습니다.
미 언론의 이 같은 여론몰이에 재미동포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재미동포들은 미국 내 반한 감정이 자칫 한국산 물품 불매운동으로 전개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한감정이 미국 내에 살고 있는 자신들의 안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 몹시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반한감정 해소를 위해 재미동포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재미해병대 전우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 우방인 미국과의 우호관계가 반미시위 등으로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15일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한미 간의 혈맹관계를 재다짐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습니다.
평화통일자문회의 LA 협의회도 다음 주 초 한미 양국관계를 진단하고 이해를 촉진하는 긴급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한미는 50여 년 냉방임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미군 복무자협의회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의 위안잔치를 준비하는 등 반한감정 타개를 위한 재미동포들의 민간외교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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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한 감정 해소 노력
    • 입력 2003-02-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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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포들이 요즘 민간외교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촛불시위와 북핵 문제 등으로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는 반한 감정을 달래기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LA 강선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의 한국 촛불시위와 주한미군 문제 보도 등이 미국 내 반한감정을 확대 자극하고 있습니다. 미 언론의 이 같은 여론몰이에 재미동포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재미동포들은 미국 내 반한 감정이 자칫 한국산 물품 불매운동으로 전개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한감정이 미국 내에 살고 있는 자신들의 안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 몹시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반한감정 해소를 위해 재미동포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재미해병대 전우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 우방인 미국과의 우호관계가 반미시위 등으로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15일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한미 간의 혈맹관계를 재다짐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습니다. 평화통일자문회의 LA 협의회도 다음 주 초 한미 양국관계를 진단하고 이해를 촉진하는 긴급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한미는 50여 년 냉방임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미군 복무자협의회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의 위안잔치를 준비하는 등 반한감정 타개를 위한 재미동포들의 민간외교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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