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대통령’ 임기택 연임…국제기구 잇단 쾌거

입력 2018.11.23 (12:31) 수정 2018.11.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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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제해사기구, IMO의 임기택 사무총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인터폴 수장에 한국인이 처음으로 선출된데 이어 국제 기구에서 잇단 쾌거입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해사기구, IMO는 해운·조선업의 각종 규범을 정하는 유엔 전문기구입니다.

그래서 IMO의 사무총장은 '해양 대통령'이라 불리는데 임기택 현 총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40개 이사국들이 만장일치로 2023년까지 4년 임기의 연장을 결의한 것입니다.

[임기택/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 "관련되는 이슈에 대해서 회원국들의 마음을 서로 연결시키는 교량 역할을 하는데 주력했는데요 다행히 회원국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좋게 평가를 하고..."]

지난 2016년에 취임한 임 총장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균형감 있게 조율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해운과 친환경 문제를 강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운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 킨리/IMO 호주 수석 대표 : "임 총장은 회원국들이 역사적인 선박 온실가스 협정을 맺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조직을 위해 정말 효과적으로 일해 왔습니다."]

선박 안전이나 해양 환경 등 IMO의 규제는 전 세계 해운·조선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임 총장의 연임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국제 해사 분야의 정책과 규범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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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대통령’ 임기택 연임…국제기구 잇단 쾌거
    • 입력 2018-11-23 12:33:26
    • 수정2018-11-23 12:43:04
    뉴스 12
[앵커]

'해양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제해사기구, IMO의 임기택 사무총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인터폴 수장에 한국인이 처음으로 선출된데 이어 국제 기구에서 잇단 쾌거입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해사기구, IMO는 해운·조선업의 각종 규범을 정하는 유엔 전문기구입니다.

그래서 IMO의 사무총장은 '해양 대통령'이라 불리는데 임기택 현 총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40개 이사국들이 만장일치로 2023년까지 4년 임기의 연장을 결의한 것입니다.

[임기택/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 "관련되는 이슈에 대해서 회원국들의 마음을 서로 연결시키는 교량 역할을 하는데 주력했는데요 다행히 회원국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좋게 평가를 하고..."]

지난 2016년에 취임한 임 총장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균형감 있게 조율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해운과 친환경 문제를 강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운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 킨리/IMO 호주 수석 대표 : "임 총장은 회원국들이 역사적인 선박 온실가스 협정을 맺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조직을 위해 정말 효과적으로 일해 왔습니다."]

선박 안전이나 해양 환경 등 IMO의 규제는 전 세계 해운·조선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임 총장의 연임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국제 해사 분야의 정책과 규범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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