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차량부터 재테크까지…‘공유 경제’의 모든 것

입력 2018.11.23 (12:44) 수정 2018.11.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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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공유 경제가 뜨고 있는데요.

꼭 소유를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사용하면서 돈을 아낄 수 있는데요.

이제는 공유 경제로 돈도 벌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정보충전에서 공유 경제의 모든 것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공유 경제의 대표 분야 바로 자동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나눠서 쓰는 건데요.

[한서진/차량 공유 업체 관계자 : "2012년부터 시작된 카 셰어링 서비스 (자동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공유 차량을 이용하면 이동 비용을 줄여 사람들이 재테크 자금이나 자기 계발 등에 투자하거나 다른 곳에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용산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석승엽 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면허 등록하고 차량의 종류와 이용 시간대를 선택합니다.

최소 10분부터 대여가 가능한데요.

예약 완료됐다면 애플리케이션 내에 있는 스마트키 이용해 문을 열어, 운전할 수 있습니다.

절차 간단하죠.

여기에 주목해야 할 점 또 있습니다.

일반 차량은 취·등록세와 보험료, 자동차세, 차량 유지비 등이 발생하는 반면 공유 차량은 주말 6시간을 이용할 경우 5만 원 정도의 대여비만 내면 되는데요.

승용차 소유에 대한 경제적 부담 적어 젊은 층에게 인기입니다.

이렇게 대여한 차량, 잠시 주차하려는데 공간은 마땅치 않고, 주차비는 부담되죠.

이럴 때 필요한 공유 서비스 있습니다.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다른 운전자와 나누는 주차장 공유 시스템인데요.

제공자가 주차 가능 시간을 등록하면 운전자가 빈 시간대를 확인하고 결제 후, 이용하는 겁니다.

요금은 1시간마다 600원이 부과됩니다.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어 공유 경제 재테크로도 손색없는데요.

이용자도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 이용 가능해 좋습니다.

[석승엽/서울시 양천구 : "간단한 공유 서비스로 쉽게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고요. 불법 주차나 주차장을 찾아 헤매는 일이 많이 없어질 것 같아서 매우 좋습니다."]

공유 경제를 통한 틈새 재테크 방법 또 있습니다.

재능이 필요한 사람과 재능을 가진 사람을 연결해주는 재능 공유 플랫폼인데요.

피아노에 재능을 가진 대학원생 김유나 씨.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필요한 사람에게 공유해 용돈을 벌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도 수강료도 모두, 본인이 자율적으로 정하는데요.

이곳에서 거래되는 재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취미로 즐기는 분야의 지식도 얼마든지 공유할 수 있는데요.

재능이 필요하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재능을 등록하고 근거리에서 공유자를 찾으면 되는데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일대일 맞춤형으로 재능을 공유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사무공간에도 공유 경제 바람 불고 있는데요.

독립적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는 협업 공간, 공유 오피스입니다.

합리적 가격에 공간과 사무기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건데요.

높은 임대료와 운영비용이 절감돼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입니다.

[성순귀/공유 오피스 관계자 : "사무실을 단기간 임대하는 공유 오피스인데요. 입주사의 사업뿐만 아니라 (원활한) 업무 교류와 휴식까지 고려한 한국형 공유 오피스 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아이디어 공유나 협업 잦은 소규모 인원을 위한 공간부터 200인실 규모의 대형 사무실 공간까지 목적에 따라 공간 선택, 가능한데요.

이뿐만 아닙니다.

업무 도중, 휴식 간절할 때 많죠.

LP 감상하며 커피 한 잔 즐기면 업무 스트레스 날아갑니다.

여러 기업이 함께 공유하다 보니 아이디어는 덤으로 얻는데요.

[최서진/공유 오피스 입주 기업 대표 : "규모가 작은 팀이 (이곳에서 작업하니까) 사무실 환경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 같고요. 좋은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고 편의 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서 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소유에서 벗어나 함께 나누는 공유 경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일상에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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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3 12:49:43
    • 수정2018-11-23 13:02:13
    뉴스 12
[앵커]

최근 공유 경제가 뜨고 있는데요.

꼭 소유를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사용하면서 돈을 아낄 수 있는데요.

이제는 공유 경제로 돈도 벌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정보충전에서 공유 경제의 모든 것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공유 경제의 대표 분야 바로 자동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나눠서 쓰는 건데요.

[한서진/차량 공유 업체 관계자 : "2012년부터 시작된 카 셰어링 서비스 (자동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공유 차량을 이용하면 이동 비용을 줄여 사람들이 재테크 자금이나 자기 계발 등에 투자하거나 다른 곳에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용산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석승엽 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면허 등록하고 차량의 종류와 이용 시간대를 선택합니다.

최소 10분부터 대여가 가능한데요.

예약 완료됐다면 애플리케이션 내에 있는 스마트키 이용해 문을 열어, 운전할 수 있습니다.

절차 간단하죠.

여기에 주목해야 할 점 또 있습니다.

일반 차량은 취·등록세와 보험료, 자동차세, 차량 유지비 등이 발생하는 반면 공유 차량은 주말 6시간을 이용할 경우 5만 원 정도의 대여비만 내면 되는데요.

승용차 소유에 대한 경제적 부담 적어 젊은 층에게 인기입니다.

이렇게 대여한 차량, 잠시 주차하려는데 공간은 마땅치 않고, 주차비는 부담되죠.

이럴 때 필요한 공유 서비스 있습니다.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다른 운전자와 나누는 주차장 공유 시스템인데요.

제공자가 주차 가능 시간을 등록하면 운전자가 빈 시간대를 확인하고 결제 후, 이용하는 겁니다.

요금은 1시간마다 600원이 부과됩니다.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어 공유 경제 재테크로도 손색없는데요.

이용자도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 이용 가능해 좋습니다.

[석승엽/서울시 양천구 : "간단한 공유 서비스로 쉽게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고요. 불법 주차나 주차장을 찾아 헤매는 일이 많이 없어질 것 같아서 매우 좋습니다."]

공유 경제를 통한 틈새 재테크 방법 또 있습니다.

재능이 필요한 사람과 재능을 가진 사람을 연결해주는 재능 공유 플랫폼인데요.

피아노에 재능을 가진 대학원생 김유나 씨.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필요한 사람에게 공유해 용돈을 벌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도 수강료도 모두, 본인이 자율적으로 정하는데요.

이곳에서 거래되는 재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취미로 즐기는 분야의 지식도 얼마든지 공유할 수 있는데요.

재능이 필요하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재능을 등록하고 근거리에서 공유자를 찾으면 되는데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일대일 맞춤형으로 재능을 공유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사무공간에도 공유 경제 바람 불고 있는데요.

독립적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는 협업 공간, 공유 오피스입니다.

합리적 가격에 공간과 사무기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건데요.

높은 임대료와 운영비용이 절감돼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입니다.

[성순귀/공유 오피스 관계자 : "사무실을 단기간 임대하는 공유 오피스인데요. 입주사의 사업뿐만 아니라 (원활한) 업무 교류와 휴식까지 고려한 한국형 공유 오피스 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아이디어 공유나 협업 잦은 소규모 인원을 위한 공간부터 200인실 규모의 대형 사무실 공간까지 목적에 따라 공간 선택, 가능한데요.

이뿐만 아닙니다.

업무 도중, 휴식 간절할 때 많죠.

LP 감상하며 커피 한 잔 즐기면 업무 스트레스 날아갑니다.

여러 기업이 함께 공유하다 보니 아이디어는 덤으로 얻는데요.

[최서진/공유 오피스 입주 기업 대표 : "규모가 작은 팀이 (이곳에서 작업하니까) 사무실 환경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 같고요. 좋은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고 편의 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서 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소유에서 벗어나 함께 나누는 공유 경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일상에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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