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통장으로 예약금 받아…‘유령 숙소’ 사기 일당 덜미
입력 2018.11.24 (07:40)
수정 2018.11.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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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존재하지 않는 '유령 숙소'를 미끼로 예약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범죄에 사용한 대포 통장은 다른 각종 범죄에도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5월, 제주도 관광 신문고에 접수된 유령 숙소 고발 게시물입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에 올라온 펜션 사진을 보고 예약금을 보냈는데 사기였다는 겁니다.
['유령 숙소'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목적지를 찾아갔는데 그 주소지에 왔는데 허허벌판인 거예요. 지도 검색하고 다시 연락을 취했는데 그때부터는 아예 카톡도 두절되고... 아, 이거 뭔가 잘못됐구나..."]
피해자들이 안내받은 주소지에 직접 도착하기 전까지는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기 어렵다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은 펜션 예약금을 대포 통장을 통해 받았고, 몸캠 피싱과 조건 만남 주선 등의 범죄에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4월부터 두 달 동안 40여 명에게 가로챈 돈만 1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일당을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해외 도피 중인 자금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김민호/제주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 : "해외에서 서버를 운영하면서 홈페이지 운영, 대포 통장 모집, 피해자 관리 등 점조직으로 역할을 분담하였기 때문에 추적이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상 지도에서 실제 펜션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이용 후기 등을 살핀 뒤 예약금을 보내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존재하지 않는 '유령 숙소'를 미끼로 예약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범죄에 사용한 대포 통장은 다른 각종 범죄에도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5월, 제주도 관광 신문고에 접수된 유령 숙소 고발 게시물입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에 올라온 펜션 사진을 보고 예약금을 보냈는데 사기였다는 겁니다.
['유령 숙소'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목적지를 찾아갔는데 그 주소지에 왔는데 허허벌판인 거예요. 지도 검색하고 다시 연락을 취했는데 그때부터는 아예 카톡도 두절되고... 아, 이거 뭔가 잘못됐구나..."]
피해자들이 안내받은 주소지에 직접 도착하기 전까지는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기 어렵다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은 펜션 예약금을 대포 통장을 통해 받았고, 몸캠 피싱과 조건 만남 주선 등의 범죄에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4월부터 두 달 동안 40여 명에게 가로챈 돈만 1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일당을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해외 도피 중인 자금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김민호/제주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 : "해외에서 서버를 운영하면서 홈페이지 운영, 대포 통장 모집, 피해자 관리 등 점조직으로 역할을 분담하였기 때문에 추적이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상 지도에서 실제 펜션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이용 후기 등을 살핀 뒤 예약금을 보내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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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24 07:49:59
[앵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존재하지 않는 '유령 숙소'를 미끼로 예약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범죄에 사용한 대포 통장은 다른 각종 범죄에도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5월, 제주도 관광 신문고에 접수된 유령 숙소 고발 게시물입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에 올라온 펜션 사진을 보고 예약금을 보냈는데 사기였다는 겁니다.
['유령 숙소'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목적지를 찾아갔는데 그 주소지에 왔는데 허허벌판인 거예요. 지도 검색하고 다시 연락을 취했는데 그때부터는 아예 카톡도 두절되고... 아, 이거 뭔가 잘못됐구나..."]
피해자들이 안내받은 주소지에 직접 도착하기 전까지는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기 어렵다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은 펜션 예약금을 대포 통장을 통해 받았고, 몸캠 피싱과 조건 만남 주선 등의 범죄에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4월부터 두 달 동안 40여 명에게 가로챈 돈만 1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일당을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해외 도피 중인 자금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김민호/제주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 : "해외에서 서버를 운영하면서 홈페이지 운영, 대포 통장 모집, 피해자 관리 등 점조직으로 역할을 분담하였기 때문에 추적이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상 지도에서 실제 펜션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이용 후기 등을 살핀 뒤 예약금을 보내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존재하지 않는 '유령 숙소'를 미끼로 예약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범죄에 사용한 대포 통장은 다른 각종 범죄에도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5월, 제주도 관광 신문고에 접수된 유령 숙소 고발 게시물입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에 올라온 펜션 사진을 보고 예약금을 보냈는데 사기였다는 겁니다.
['유령 숙소'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목적지를 찾아갔는데 그 주소지에 왔는데 허허벌판인 거예요. 지도 검색하고 다시 연락을 취했는데 그때부터는 아예 카톡도 두절되고... 아, 이거 뭔가 잘못됐구나..."]
피해자들이 안내받은 주소지에 직접 도착하기 전까지는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기 어렵다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은 펜션 예약금을 대포 통장을 통해 받았고, 몸캠 피싱과 조건 만남 주선 등의 범죄에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4월부터 두 달 동안 40여 명에게 가로챈 돈만 1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일당을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해외 도피 중인 자금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김민호/제주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 : "해외에서 서버를 운영하면서 홈페이지 운영, 대포 통장 모집, 피해자 관리 등 점조직으로 역할을 분담하였기 때문에 추적이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상 지도에서 실제 펜션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이용 후기 등을 살핀 뒤 예약금을 보내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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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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