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5m의 비밀…과연 화성에서 인간은 살수 있나?
입력 2018.11.27 (21:40)
수정 2018.11.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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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무인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27일) 새벽 무사히 착륙해 화성 지하 탐사에 들어갑니다.
화성이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곳인지 조사하는 첫 단계에 돌입하는 건데요.
그 의미를 홍석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속 만9천800km의 속도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인사이트'는 6분 35초 만에 속도를 줄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태양전지판을 성공적으로 펼쳤고 안착을 확인하는 사진도 보내왔습니다.
'인사이트'는 먼저 길이 1.8m의 로봇 팔을 이용해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합니다.
[엘리자베스 바렛/인사이트 프로젝트 담당 : "(지열 측정계는) 지하 5m까지 파고 내려갈 겁니다. 그 다음에 화성의 미묘한 진동까지 감지해낼 겁니다."]
이동없이 한 자리에서 2년 동안 지진과 지열을 조사하는 이유는 내부의 핵이 액체인지 고체인지, 핵부터 지표면까지의 구조는 어떤지를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약 30억 년 전에 핵이 식어 굳으면서 지각 활동까지 멈췄다는 가설을 세웠는데 화성의 활동성은 인간의 거주 가능 여부를 판가름하는 주요 요소입니다.
[짐 브리덴스타인/美 항공우주국 국장 : "우리는 예전에 화성 북반구의 약 4분의 3이 바다로 덮여 있었고, 매우 두꺼운 대기층을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첫 지하 탐사는 2020년 인간의 화성 거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살피는 '마즈 2020' 탐사선 계획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우주개발업체의 CEO이기도 한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2024년까지 인간을 화성에 보낸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7개월 이상의 비행과 물과 공기의 확보 등 난제가 많아 화성 관광까지는 적어도 30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무인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27일) 새벽 무사히 착륙해 화성 지하 탐사에 들어갑니다.
화성이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곳인지 조사하는 첫 단계에 돌입하는 건데요.
그 의미를 홍석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속 만9천800km의 속도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인사이트'는 6분 35초 만에 속도를 줄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태양전지판을 성공적으로 펼쳤고 안착을 확인하는 사진도 보내왔습니다.
'인사이트'는 먼저 길이 1.8m의 로봇 팔을 이용해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합니다.
[엘리자베스 바렛/인사이트 프로젝트 담당 : "(지열 측정계는) 지하 5m까지 파고 내려갈 겁니다. 그 다음에 화성의 미묘한 진동까지 감지해낼 겁니다."]
이동없이 한 자리에서 2년 동안 지진과 지열을 조사하는 이유는 내부의 핵이 액체인지 고체인지, 핵부터 지표면까지의 구조는 어떤지를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약 30억 년 전에 핵이 식어 굳으면서 지각 활동까지 멈췄다는 가설을 세웠는데 화성의 활동성은 인간의 거주 가능 여부를 판가름하는 주요 요소입니다.
[짐 브리덴스타인/美 항공우주국 국장 : "우리는 예전에 화성 북반구의 약 4분의 3이 바다로 덮여 있었고, 매우 두꺼운 대기층을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첫 지하 탐사는 2020년 인간의 화성 거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살피는 '마즈 2020' 탐사선 계획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우주개발업체의 CEO이기도 한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2024년까지 인간을 화성에 보낸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7개월 이상의 비행과 물과 공기의 확보 등 난제가 많아 화성 관광까지는 적어도 30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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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5m의 비밀…과연 화성에서 인간은 살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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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7 21:43:39
- 수정2018-11-27 22: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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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무인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27일) 새벽 무사히 착륙해 화성 지하 탐사에 들어갑니다.
화성이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곳인지 조사하는 첫 단계에 돌입하는 건데요.
그 의미를 홍석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속 만9천800km의 속도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인사이트'는 6분 35초 만에 속도를 줄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태양전지판을 성공적으로 펼쳤고 안착을 확인하는 사진도 보내왔습니다.
'인사이트'는 먼저 길이 1.8m의 로봇 팔을 이용해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합니다.
[엘리자베스 바렛/인사이트 프로젝트 담당 : "(지열 측정계는) 지하 5m까지 파고 내려갈 겁니다. 그 다음에 화성의 미묘한 진동까지 감지해낼 겁니다."]
이동없이 한 자리에서 2년 동안 지진과 지열을 조사하는 이유는 내부의 핵이 액체인지 고체인지, 핵부터 지표면까지의 구조는 어떤지를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약 30억 년 전에 핵이 식어 굳으면서 지각 활동까지 멈췄다는 가설을 세웠는데 화성의 활동성은 인간의 거주 가능 여부를 판가름하는 주요 요소입니다.
[짐 브리덴스타인/美 항공우주국 국장 : "우리는 예전에 화성 북반구의 약 4분의 3이 바다로 덮여 있었고, 매우 두꺼운 대기층을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첫 지하 탐사는 2020년 인간의 화성 거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살피는 '마즈 2020' 탐사선 계획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우주개발업체의 CEO이기도 한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2024년까지 인간을 화성에 보낸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7개월 이상의 비행과 물과 공기의 확보 등 난제가 많아 화성 관광까지는 적어도 30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무인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27일) 새벽 무사히 착륙해 화성 지하 탐사에 들어갑니다.
화성이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곳인지 조사하는 첫 단계에 돌입하는 건데요.
그 의미를 홍석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속 만9천800km의 속도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인사이트'는 6분 35초 만에 속도를 줄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태양전지판을 성공적으로 펼쳤고 안착을 확인하는 사진도 보내왔습니다.
'인사이트'는 먼저 길이 1.8m의 로봇 팔을 이용해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합니다.
[엘리자베스 바렛/인사이트 프로젝트 담당 : "(지열 측정계는) 지하 5m까지 파고 내려갈 겁니다. 그 다음에 화성의 미묘한 진동까지 감지해낼 겁니다."]
이동없이 한 자리에서 2년 동안 지진과 지열을 조사하는 이유는 내부의 핵이 액체인지 고체인지, 핵부터 지표면까지의 구조는 어떤지를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약 30억 년 전에 핵이 식어 굳으면서 지각 활동까지 멈췄다는 가설을 세웠는데 화성의 활동성은 인간의 거주 가능 여부를 판가름하는 주요 요소입니다.
[짐 브리덴스타인/美 항공우주국 국장 : "우리는 예전에 화성 북반구의 약 4분의 3이 바다로 덮여 있었고, 매우 두꺼운 대기층을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첫 지하 탐사는 2020년 인간의 화성 거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살피는 '마즈 2020' 탐사선 계획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우주개발업체의 CEO이기도 한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2024년까지 인간을 화성에 보낸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7개월 이상의 비행과 물과 공기의 확보 등 난제가 많아 화성 관광까지는 적어도 30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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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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