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청각장애인 조기 사회적응 프로젝트

입력 2018.11.28 (12:53) 수정 2018.11.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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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선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취업률이 38%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인공와우를 이식했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 쉽지 않다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청기가 도움이 되지 못하는 7살에서 8살 사이의 고도 난청 어린이 48명에게 어렸을 때부터 청력을 훈련시키고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가르치는 겁니다.

우선, 귀 뒤의 사운드 프로세서가 '소리'를 포착해 자석에 전달합니다.

그러면, 피부 아래 이식된 인공 와우에 소리가 전달돼 전자 신호 형태로 변환된 후 전극을 통해 이어피스로 보내집니다.

전극은 청신경을 자극하고, 이로써 뇌가 소리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이 훈련을 받은지 6개월이 지나자 주변 사람들과 한결 편안하게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나/8살/청각 장애 아동 : "수업 중에 뭔가 말할 게 있는 친구들이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하면, 예전보다 더 잘 이해할 수가 있어요."]

어린 시절에 이런 청력 훈련을 실시해 주변과의 소통에 익숙해지면 훗날 이들의 직장생활도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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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청각장애인 조기 사회적응 프로젝트
    • 입력 2018-11-28 12:54:10
    • 수정2018-11-28 12:57:35
    뉴스 12
덴마크에선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취업률이 38%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인공와우를 이식했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 쉽지 않다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청기가 도움이 되지 못하는 7살에서 8살 사이의 고도 난청 어린이 48명에게 어렸을 때부터 청력을 훈련시키고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가르치는 겁니다.

우선, 귀 뒤의 사운드 프로세서가 '소리'를 포착해 자석에 전달합니다.

그러면, 피부 아래 이식된 인공 와우에 소리가 전달돼 전자 신호 형태로 변환된 후 전극을 통해 이어피스로 보내집니다.

전극은 청신경을 자극하고, 이로써 뇌가 소리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이 훈련을 받은지 6개월이 지나자 주변 사람들과 한결 편안하게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나/8살/청각 장애 아동 : "수업 중에 뭔가 말할 게 있는 친구들이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하면, 예전보다 더 잘 이해할 수가 있어요."]

어린 시절에 이런 청력 훈련을 실시해 주변과의 소통에 익숙해지면 훗날 이들의 직장생활도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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